코스맥스차이나, 2017 상하이 뷰티 엑스포 VIP관 참가
화장품 ODM 업계 중 최대 규모로 3년 연속 VIP 단독부스 전시
[CMN 박일우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 22회 중국 상하이 화장품 박람회(China Beauty Expo)에 참가해 중국 현지 및 해외 바이어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세계 화장품 ODM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코스맥스는 이번 박람회를 ‘THE SCIENCE OF KOREAN BEAUTY’라는 주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부스의 외부 디자인은 지속 가능한 경영철학 정신을 접목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양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내부에는 코스맥스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회사 측은 전시회장 외부에서 국내 화장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VIP관에서 한국의 미(美)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국 화장품 ODM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으며 매년 진행했던 부스 콘셉트와는 많은 차별화를 뒀다”고 했다.
부스 디자인을 총괄 담당한 최정호 상무는 “코스맥스차이나 부스는 매년 다른 주제로 표현되어 관람객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다양한 혁신적인 신제품들로 부스에 찾아온 고객들을 다시 한번 만족시켰다”고 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코스맥스차이나 부스는 관객들이 줄을 서면서 관람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부스 내부는 웅장한 규모로 관객을 압도하며 한방, 주름방지, 미백, 항산화, 특수 제형의 제품들을 출품했으며, 코스맥스의 고유 기술 브랜딩인 JellTex, ART COTTA, Solar Clear 등 다양한 신기술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총경리(부회장)는 ”코스맥스는 명실공히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No.1 ODM 회사로 고객사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 완벽한 고객서비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ODM 회사의 지위를 지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내 현지 브랜드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화장품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프랑스 및 미국 화장품 기업과의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미 코스맥스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로레알그룹을 비롯해 글로벌 업체와 중국 대형 로컬업체인 바이췌링, 자화, 자연당, 유니빈손 등의 100여 업체와 개발 미팅을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스맥스그룹 이경수 회장은 “코스맥스차이나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인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해 왔다”며 “우수한 제품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고객사들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코스맥스의 25주년 신규 기업이미지(CI) 공개도 함께 이뤄졌다. 지난 2007년 이후 지금까지 사과 세개의 이념으로 이루어진 기업 로고는 사과를 형상화한 알파벳 ‘O’를 겹쳐 사과 세개의 헤리지티(heritage)를 계승했다. 신뢰와 연결, 약속을 상징하는 반지의 의미를 담아 바름, 다름, 아름이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완성했다.
CI 변경은 올해를 변화와 혁신 그리고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향후 코스맥스그룹은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을 비롯해 북남미 시장의 박람회에 적극 참가하여 한국의 미(美)를 더욱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중국 상해 푸동 전시장에서 개최된 ‘China Beauty Expo’는 화장품, 미용 전시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렸다. 전 세계 80여 개국의 10,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40만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