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국내 화장품 정보제공 어플 ‘화해’가 2017 상반기 화해 뷰티 어워드를 열고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23종을 공개했다.

버드뷰(대표 이웅, www.birdview.kr)가 서비스하는 화장품 정보제공 앱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는 다운로드 수 480만, 월 사용자 수 11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화장품 플랫폼으로, 화장품 성분 및 화장품 리뷰와 랭킹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별 컨디션에 따라 적합한 화장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017 상반기 화해 뷰티 어워드’는 올해 1월부터 5월 말일까지 새롭게 출시된 화장품 1만여 제품을 대상으로 사용자 리뷰와 평점을 근거로 선정했다. 리뷰 데이터는 어뷰징 패턴을 식별하는 ‘화해’의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위적이고 거짓된 리뷰는 배제하고, 모든 리뷰에 대해 1:1 대면 필터링을 거치는 등 총4단계에 걸친 검수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별했다.

어워드 집계 결과 선정된 23종의 베스트 신제품 중 이니스프리, 미샤 등 로드숍 화장품이 60% 가량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스킨토너 부문은 에뛰드하우스의 ‘순정 약산성 5.5 진정 토너’가, 선크림 부문에서는 이니스프리 ‘슈퍼푸드 오트 마일드 모이스처 선크림’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저자극 화장품 컨셉을 내세운 ‘시카’ 라인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베스트 바디크림으로 유리아쥬의 베리어덤 시카 크림이 꼽혔으며, 메이크업 베이스 부문에서는 잇츠스킨의 타이커 시카 톤업 쿠션이 가장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그 외에도 MLBB 컬러로 유명한 클리오의 ‘매드 매트 립 러셋로즈’가 사용자 별점 4.27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베스트 립스틱으로 선정됐다. MLBB는 My Lips But Bettet의 약자로, 내 입술 같지만 조금 더 예쁜 컬러라는 의미다. 올 초부터 MLBB립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버드뷰 이웅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외국 브랜드보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로드숍과 H&B 마켓이 확대되면서 이들 채널전용 화장품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기로, 이러한 시장상황이 모두 어워드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화해 뷰티 어워드는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