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시아 뷰티시장 이끌 10대 트렌드는?

파이브바이피프티, ‘메가 뷰티 트렌드 2020’ 발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6-29 11:25:46]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파이브바이피프티가 '메가 뷰티 트렌드 2020'을 발표했다. 니콜 폴 파이브바이피프티 대표가 지난 22일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코엑스 전시장내 마련된 세미나룸에서 메가 뷰티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CMN 신대욱 기자] 홈케어 시술과 유전자 기술, 세컨드 스킨, 즉석 효과 등 신기술과 신개념 뷰티케어가 2020년 아시아 뷰티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파이브바이피프티’가 발표한 ‘메가 뷰티 트렌드 2020’을 통해서다.


니콜 폴(Nicole Fall) 파이브바이피프티 대표는 지난 22일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코엑스 전시장내 마련된 세미나룸에서 2020년을 이끌 10대 뷰티 트렌드를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트렌드는 아시아 주요 20개국 소비자 정보를 토대로 작성됐다.


10대 트렌드는 △미식(GOURMET RITUALS) △유전자(GENETICALLY MINE) △오픈 이노베이션(INNOVATION LABS) △제2의 피부(SECOND SKIN) △홈케어 시술(SEMI-SURGICAL) △아시안 뷰티(BEAUTY-ASIANISATION) △안티폴루션(NEXT GEN ANTI-POLLUTION) △지속 가능성(REBOOTING SUSTAINABILIYTY) △어반 웰빙(HEALTH NOT WEALTH) △즉각적 효과(INSTANT BOOST) 등이다.


미식 트렌드는 음식 성분을 연결고리로 한 흐름이다. 녹차나 화이트라떼 등을 연상시키는 스킨케어는 물론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이미지화해 곧바로 맛있는 음식을 떠올릴 수 있는 제품군이 떠오를 전망이다.


유전자 분석 기술은 헬스는 물론 뷰티 영역에도 응용될 전망이다. 개인 고유의 DNA를 분석, 이에 맞춰 운동 루틴이나 맞춤형 스킨케어를 제안할 수 있는 흐름이다. 미국의 유전자 검사 기업 ORIG3N이 내놓은 피트코드(FITCODE) 퍼스널 유전자 테스트 키트는 개별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 고유의 운동 루틴을 찾아주는 신개념 제품이다. 현재 유전자 검사 시장은 10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업체 에이오바이오메(AOBiome)가 판매하고 있는 마더더트(Mother Dirt)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응용해 살아있는 균을 담은 제품이다. 암모니아 산화 박테리아를 담아 냄새 제거는 물론 피부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점을 내세웠다. 미스트와 클렌저, 샴푸 등이 나와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협업이다. 개인 또는 회사 차원에서 열린 연구를 지향하는 흐름이다. 인큐베이션 형태의 창업 투자 프로그램도 기술력 있는 전문가 집단을 끌어들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편이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이 대표적이다. 학계와 제약계 등 개인과 조직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다. 이를 통해 1인 브랜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컨드 스킨은 컬러렌즈나 쌍꺼풀 테이프처럼 화장품도 촉감의 영역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피부 위한 보정 속옷이나 리프팅 효과를 주는 피부 덮개, 실리콘 같은 피부와 유사한 재질을 덮는 방식이다. 인위적으로 보이는 효과다. SNS 발달로 잠깐만 잘 보이려는 니즈와도 연결돼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홈케어 시술은 피부과나 에스테틱 시술을 집에서 할 수 있는 흐름이다. 레이저 시술 효과를 주는 마이크로 니들 패치가 대표적이다.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은 마이크로 니들을 접목해 DIY 키트로 판매하고 있다.


아시안 뷰티는 아시아 고유의 뷰티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옥 롤러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이미 17세기부터 사용해 자국 고유의 것이라고 주장할 정도다. 롤러 분야는 한국이 부동의 1위다. 향후 뷰티 롤러는 IT기술이 접목되면서 스마트폰과 연계돼 보다 현대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안티폴루션은 미세먼지처럼 환경이슈에 따른 흐름으로 점차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것은 물론 리페어 기능에 피부 톤과 결까지 개선시켜주는 다양한 기능이 장착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정책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환경에 덜 영향을 미치는 제품 생산과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 채택 등 친환경 요소가 강화되는 추세다. 유니레버의 다양한 환경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어반 웰빙은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맞는 흐름이다.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을 가꾸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등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다. 뉴욕 삭스 피프스 애비뉴의 더 웰러리(The Wellery)는 이들의 니즈에 맞는 복합 매장이다. 피트니스 프로그램부터 액티브웨어, 뷰티에 이르기까지 토탈 웰니스 라이프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이다.


즉각적인 효과는 빠르고 쉽게 리프레싱할 수 있는 ‘즉석 솔루션’이다.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인 효과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신개념 제품이다. 모닝 마스크가 대표적이다. 마스크팩은 주로 여유있는 밤에만 사용하는데, 60초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닝 마스크가 등장하며 새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