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102억달러 사상최초 무역흑자 달성

보건복지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및 경영성과 발표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7-04 1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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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6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은 102억달러로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역수지도 흑자(1억달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 상장기업(175개)의 매출증가율(12.5%)․영업이익률(11.3%)․연구개발비증가율(20.4%) 등 경영 지표도 개선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보건산업 통계는 관세청·산업부·식약처(수출입), 보건복지부(통상) 등을 기반으로 보건산업에 가장 적합한 보건산업 통계분류체계(보건산업진흥원) 마련에 따라 산출됐다.


복지부는 향후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수출입, 경영 등 실적을 연 1회에서 분기별, 연간으로 시의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자료원=보건복지부.

2016 보건산업 수출 102억달러 무역흑자 전환

2016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02억달러(11.9조원)로 최초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최근 5년 간 연평균 19.4% 증가했다.


2015년(86억달러) 대비 19.1% 증가했으며, 큰 폭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6년 처음으로 1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26억달러(2.9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2% 증가해 수출 유망산업으로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16년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상장기업(175개)의 매출액 및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각각 12.5%, 20.4% 증가했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30.8조원이며, 분야별로 제약 9.9%, 의료기기 9.8%, 화장품 17.0% 각각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1.7조원으로 전년대비 20.4% 증가했으며, 분야별로 제약 21.1%, 의료기기 14.5%, 화장품 21.3% 증가했다.


수출효자 화장품, 올 1분기도 전년대비 35.3% 증가

2016년 화장품 수출액은 42억달러(4.9조원)로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5억달러(1.7조원)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2016년 수출액 상위 국가는 중국(15.8억 달러, 33.0%↑), 홍콩(12.5억 달러, 81.0%↑), 미국(3.5억 달러, 45.6%↑) 등이며, 수출 1위국인 중국은 어려운 대외환경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장품 총 수출의 37.6%를 차지했다. 또 홍콩에 대한 화장품 수출도 전년대비 큰 폭(81.0%)으로 증가했다.


2017년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11.6억달러(1.3조원)로 2016년 1분기 대비 35.3% 증가하며, 올해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각각 118.1%, 265.5% 증가해 1분기 수출을 견인했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된 이후 2017년부터 화장품에 대한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캐나다의 화장품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올 1분기 캐나다 화장품 수출액 962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7.3%나 늘어났다.


상장 화장품기업(24개소) 매출액은 11.6조원으로 전년대비 17.0% 증가, 영업이익도 1.8조원으로 전년대비 20.0% 증가했다.


2016년 매출액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연매출액 4조원 이상, LG생활건강도 연매출액 3조원을 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기업 연구개발비는 1,523억원으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상장 화장품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8개사)의 연구개발비는 124억원으로 전년대비(110억원) 12.7%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1%로 상장 화장품 기업(1.3%)보다 높았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투자부터 임상시험, 제품화 및 수출까지 보건산업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공약인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육성 이행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건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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