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미용 신규 가맹점 증가 매출은 급감

아리따움·이니스프리·NR ‘빅3’…화장품점 연매출 3억6천만원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7-13 1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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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과 이미용 신규 가맹점은 늘어나는 반면, 매출은 급감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 (2016년 기준)’에 따르면 화장품 신규 개점 가맹점수는 지난 2014년 528개에서 2015년 547개로 3.6% 증가했다. 특히 이미용 신규 개점 가맹점수는 2014년 629개에서 2015년 758개로 20.5%나 급증했다.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업종과 이미용업종 모두 신규 런칭 브랜드가 늘어나는 추세다. 화장품 업종의 경우, 가맹사업 브랜드는 2015년 32개에서 지난해 38개로 6개 브랜드가 새로 런칭했으며 이미용 가맹사업 브랜드는 2015년 137개에서 지난해 149개로 8.8%가 늘었다.

화장품 업종은 2015년 기준 직영점수와 가맹점수를 합쳐 7,796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 직영점수가 3,423개, 가맹점수가 4,373개로 직영점의 비율이 43.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소매점은 2015년 기준 직영점 2,030개, 가맹점 1,058개를 합쳐 3,088개인 것으로 조사돼 직영점의 비율이 65.7%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용 업종은 2015년 기준 직영점 134개, 가맹점 3,758개를 합쳐 모두 3,892개로 집계됐다.이미용 업종도 직영점이 2014년 117개에서 2015년 134개로 14.5%가 증가했다.

2015년 기준 화장품 가맹점수 가운데 상위 3개 브랜드는 아리따움(1,253개), 이니스프리(655개), 더페이스샵(576개)로 조사됐다. 이들 3개 브랜드가 화장품 총 가맹점 4,373개 중 57%(2,484개)로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맹점 신규개점 현황을 보면 화장품 업종은 2014년 528개애서 2015년 547개로 3.6%가 늘었고 이미용 업종은 2014년 629개에서 2015년 758개로 20.5%나 급증했다. 가맹점 해지 및 종료(폐점)도 화장품 업종, 이미용 업종 모두 약간 줄었다. 화장품 업종은 2014년 291개에서 2015년 262개로 0.9%가 줄었고, 이미용 업종은 2014년 353개에서 2015년 357개로 0.6가 감소했다.

그러나 화장품 업종, 이미용 업종 모두 연매출은 급감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장품 업종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4년 4억3267만원에서 2015년 3억6208만원으로 16.3%나 감소했다. 이미용 업종도 2014년 3억6891만원에서 2015년 3억3475만원으로 9.3% 줄었다.

가맹사업 기간은 화장품 업종이 6년, 이미용 업종이 5년 10개월으로 총평균 4년 8개월보다 긴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사업기간 상위 100개 브랜드 중에는 이미용 업종에서만 4개가 포함됐다. ㈜디이노에서 전개하는 쟈그데상쥬가 93년 6월 4일 가맹사업을 개시해 23년 6개월로 가장 오래됐고, ㈜뷰티끄레아가 전개하는 이가자헤어비스가 95년 3월 1일 가맹사업을 시작해 21년 9개월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피엔제이가 전개하는 박준뷰티랩이 21년 4개월, 피에스씨네웍스의 박승철헤어스투디오가 19년 7개월을 기록했다.

2015년 기준 가맹점 100개 이상 브랜드에는 화장품 업종에서 아리따움(1253개), 이니스프리(655개), 더페이스샵(576개), 에뛰드하우스(319개), 네이처리퍼블릭(310개), 미샤(302개) 등 6개 브랜드가 포함됐고 이미용 업종에서 블루클럽(344개), 리안(312개), 이가자헤어비스(136개), 벤자롱스파(123개), 미플아미아(117개), 준오헤어(109개), 골든네일(101개) 등 7개 브랜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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