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2030 세대의 감성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은 마스크팩이 전국 이마트를 통해 고객과 만난다.

올초 화장품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기업 디에프에스컴퍼니(DFS Company)가 출시한 마스크팩 브랜드 ‘하루하루’의 ‘에피소드 1’ 4종이 전국 100개 이마트 전점에 입점하면서다.

회사측은 무엇보다 이번 입점과 함께 하루하루 에피소드 1 제품의 주요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이색적인 피뷰어를 제작해 제품과 함께 진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피규어는 여성 캐릭터가 마스크팩 4종의 진정, 수분, 탄력, 활력 등의 적인 건조함 주름 등의 괴물을 물리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제품에 스토리를 담은 것도 특징이다. 젊은 소비층에 익숙한 인스타그램 포맷을 활용한 것은 물론 4가지 주된 효능(진정, 수분, 탄력, 활력)에 맞는 컬러와 스토리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표현, 재미를 더했다.

‘진정’ 마스크팩은 바람난 연인을 바라보는 여성의 모습에서 진정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면보다 높은 청량감을 지닌 대나무 시트를 적용했다. ‘수분’ 팩은 바람 핀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여성과 물고문을 당하는 남성의 모습 등 수분이 충만한 상황을 설정했다. 100% 천연 목화씨에서 추출한 큐프라 시트를 활용, 쾌적한 사용감과 밀착력을 높였다.

‘탄력’ 팩은 헤어진 연인을 잊고 자기관리에 열중하는 상황, ‘활력’ 팩은 모든 아픔을 딛고 당당하고 빛나는 모습으로 재탄생한 자신감 가득한 여성을 디자인에 더했다. 이들 두 제품 모두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채취한 100% 셀룰로오스계 섬유인 텐셀 시트를 활용했다. 텐셀 시트는 면보다 50% 우수한 수분 흡수성과 매끄러운 표면이 특징이다.

재미를 주는 것과 함께 앞선 기술력도 적용됐다. 특허 출원 성분인 국내 최초 발효 마유 성분을 담았다는 점에서다. 발효 마유 성분은 일반 마유보다 입자가 작아 유효 성분 침투력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비피더스균의 발효물을 용해해 얻은 비피다발효용해물도 함유해 피부 면역력 향상과 거칠고 건조한 피부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내세웠다. 각 제품 기능에 최적화된 시트 원단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대나무 숯(진정), 큐프라(수분), 텐셀(탄력, 활력) 등 시트 원단을 차별화했다.

4종 마스크팩은 피부자극 테스트(세명대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 인증)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와 연령대 관계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회사측은 이번 전국 이마트 입점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재원 디에프에스컴퍼니 대표는 “하루하루의 마스크팩 ‘에피소드 1’ 4종은 제품 개발단계부터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기획된 제품”이라며 “패키지, 원단, 기능(원료) 차별화는 물론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재미있는 마케팅 요소로 풀어, 출시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루하루 마스크팩 ‘에피소드 1’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의 ‘진짜 의사가 돌아왔다’에서 방송인 이파니의 20대 초반 피부탄력 유지 비결중 하나로 소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