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편하고 싶은 마음, 그 너머에…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08-09 오후 5: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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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중국인구가 대체 얼마던가. ‘인산인해’, 사람으로 차고 넘치는 중국에서 ‘무인채널’이 주목을 끌고 있다니 그 것 참…. 상주하는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 없이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나 무인 슈퍼가 유통 업계의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하순에는 화장품 자판기가 등장해 떠들썩했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텐마오가 색조 메이크업 축제를 맞아 항조우의 한 백화점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 메이크업 미러를 설치, 3D 시뮬레이션 기술과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실제 메이크업을 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이 자판기는 특히 1분 안에 5가지 립스틱을 본인 얼굴에 매칭시킬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감이 높았다는 평가다. 자판기에서 화장품을 사보려 줄을 서는 20~30대 여성들로 진풍경이 연출됐고 3일간 팔려나간 립스틱이 1600개에 달한다고.


‘자판기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중국에서도 드디어 물꼬를 텄다. 화장품 자판기만 놓고 보면 일본은 ‘대중성’, 중국은 ‘가능성’, 한국은 ‘정체성’이다. 흐름이 매우 더디다. 활성화 기미도 여전히 없어 보인다.


대한민국 화장품 자판기의 역사가 시작된 건 2010년이다. 더페이스샵이 LG생활건강의 자판기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최초 화장품 자판기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다. 7년의 세월이 흘렀고 이니스프리가 화장품 자판기 ‘미니숍’을 운영중이다.


이니스프리 자판기는 전면이 70인치 투명디스플레이로 만들어졌다. 평소에는 이니스프리 광고가 재생된다. 소비자가 앞에 서면 자판기 화면으로 바뀐다. 고객 체험형 공간인 이니스프리 그린라운지 여의도점에 설치돼 있고 왕십리 그린라운지에 추가 예정이다.


화장품 편집숍 빌라쥬 11 팩토리 앞에도 화장품 자판기가 하나 있다. 내국인 보다는 가로수길을 찾은 중국인들에게 더 인기다. 인형뽑기가 유행한 것처럼 불쑥 ‘화장품 뽑기방’ 같은 게 생겨날지도 모르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화장품 자판기는 지금도 새롭고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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