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문상록 기자] 국산 화장품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시장으로 러시아, 이란, 태국 등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중국 대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이란, 태국의 화장품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9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창조룸1에서 ‘제3회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중국시장은 한국산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시장이지만 사드 영향으로 올 상반기 수출증가율이 전년 대비 13% 상승에 그치는 등 예년에 비해 현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신흥 수출국 개발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러시아를 비롯해 이란과 태국이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들 시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작지만 견고한 틈새시장 구축 전략(YSM 마케팅컨설팅 윤수만 소장) △러시아와 이란의 화장품시장 동향과 예측(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 △태국 화장품시장 동향 및 소비 특징(아모레퍼시픽 이규호 과장)이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 이후에는 강연자와 참석자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실전 오픈 토크쇼’로 진행된다.

김덕중 원장은 “수출 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을 대체할 시장을 찾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시장 트렌드 예측 조사 결과와 태국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의 소리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화장품 관계자들은 Allcos(www.allcos.biz)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기획정보실(031-8055-8754)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