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을 매료시킨 K-뷰티

복지부·진흥원, 한국화장품판매장 운영... 기업 설명회 및 상담회 진행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8-25 11: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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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중소화장품기업이 참여한 ‘한국화장품판매장’이 중국 동북지역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화장품판매장(Lovely Korea BEAUTY PREMIUM) 참가기업 시장개척단을 구성, 중국 동북지역 물류 중심지인 심양(선양)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 설명회 및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 이해도 제고 및 홍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화장품판매장 참가기업 9개사 80여개 제품에 대한 설명 및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화장품판매장은 독자적으로 해외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협력해 주요국에 공동으로 판매장(BEAUTY PREMIUM)을 개관·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중국 충칭과 심양에 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25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 참가기업 중 정진호이펙트, 르뮤엘뷰티, 바이오센서연구소 3개사는 특별히 관련전문가가 직접 참가해 30여명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업소개 및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설명회와 바이어 매칭 및 상담을 통해 중국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 3개사는 수출예정액 약 30만달러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지 뷰티숍 및 피부과 입점, 뷰티아카데미 교육제품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 공동개발 등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정진호이펙트 안창언 대표는 “중국 현지의 다양한 유통채널 및 바이어 미팅을 통해 소비자 욕구 파악 및 향후 제품 개발 아이디어 발굴이 가능했고, 현지 유통현황에 대한 이해와 적시성 있는 정보 획득을 통해 영업 채널별 공략 방향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기점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동북부 시장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바이어인 쑤청그룹 쟈오 총경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국 화장품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뮤엘뷰티와 바이오센서연구소 2개사는 상담회에 앞서 소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제품소개, 체험 및 사용법 안내 등 한국 화장품 체험세미나를 심양 화장품판매장(철서구 씽룽대도회, 兴隆大都会)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시장개척단은 진출 상담회가 끝난 뒤에는 현지 뷰티전문기업이자 주요 바이어인 IAG 매장을 방문해 중국 뷰티산업 트렌드와 소비자 성향 등을 소개받고 한국 화장품 기업의 심양 시장 진출방안도 논의했다. IAG는 피부, 헤어, 네일 등 토탈뷰티숍과 뷰티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중국 내 5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IAG 리종 총괄책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미용서비스와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구매력 있는 신 소비자층은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며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을 팔고 마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사후조치 등 신뢰성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 화장품의 제1 수출국이자 국내기업이 공략해야 할 국가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화장품이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파트너십 구축 및 입점 등 실제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을 할 계획이며, 판매장 운영을 통해 한국 화장품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판매장은 이번 행사 외에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홍보 및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주요상권인 서탑에서 Pop-Up 부스를 운영했으며, 현재 태원가에 위치한 95문화성에 Pop-Up 부스를 설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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