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화장품 제조 “3분이면 끝”

에이브, 맞춤 화장품 매장 제조 시스템 ‘C.A.I’ 공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8-25 13: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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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매장에서 단 3분만에 개인 맞춤형 제조가 가능한 풀자동화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다.


국내 벤처기업 ㈜AEVE(에이브, 대표 이치헌)는 현장에서 맞춤형 화장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조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매장용 화장품 제조 시스템 ‘C.A.I’를 지난 24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30분 이상 소요되는 화장품 제조 시간을 3분으로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료 투입부터 화장품 제조의 전 공정이 로봇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져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인한 위생문제도 극복했다.


맞춤 화장품은 이미 국내·외 여러 화장품 업체에서 나름의 방법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 제조의 전 공정이 별도의 수작업 없이 단시간 내에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을 선보인 것은 에이브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선보여진 맞춤 화장품 제조 공정은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이뤄져 고객 한 명을 대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될 뿐만 아니라 오염원 노출로부터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같은 피부 진단 결과에도 상황에 따라 다른 성능의 화장품이 제조되기도 한다. 이러한 요소는 수익성 및 안정성과 직결돼 맞춤형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따라서 C.A.I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사업은 기존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수익성, 안정성 문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C.A.I는 한번의 터치로 화장품 제조의 모든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화장품 제조 공장을 냉장고만한 크기로 압축해 매장마다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탄생한 셈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특허권까지 모두 확보한 상태다. 앞으로 C.A.I 양산화 및 이에 기반한 맞춤형 화장품 전문 매장 런칭을 위해 P사, S사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협의중”이라며 “도래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기술로써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현 시장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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