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한국무역 1조 달러와 ‘한류 3.0시대’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1-12-12 16: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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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앞선 8개국이 전 세계 무역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세계 교역 무대의 주연으로 당당히 발돋움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키워드가 바로 ‘한류’다.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열풍이 실제 한국 상품 수출로 연계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전제하에서다. 그리고 현재의 한류 열기를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 9~10월중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의 한국방문객과 현지소비자 1,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4명중 3명이 한류를 접한 이후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23.5%), 화장품(22.5%), 의류(17.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류에 의한 수출 효과만을 정확히 계량화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류 확산 지역의 관련 상품 수출은 실제로 증가세를 보인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화장품을 포함한 일부 한류 관련 소비재의 경우 특히 수출과 연관성이 높다.

그중에서도 화장품은 2000~2010년간 연평균 22.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의 한국 화장품 수입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고 10년간(2000~2010)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화장품 수입 연평균 증가율도 각각 25.2%, 31.1%를 기록했다.

이제는 한류도 3.0시대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과 스마트폰, 테블릿 PC 확산으로 ‘디지털 한류’로 새롭게 변신중이다. 일방적인 콘텐츠 제공에서 벗어나 한류를 상호 교류하고 전달하는 차원으로 확대, 발전해가고 있다.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한류는 한국 상품의 ‘프리미엄화’를 실현시키는 지렛대로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류 3.0시대에 한류 콘텐츠가 전파되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라는 새로운 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할 경우 중소기업에게도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기술력과 창의력을 갖춘 화장품 강소기업들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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