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중국 후저우 뷰티타운의 주요 프로젝트와 부대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뷰티타운측은 한불화장품을 비롯한 주요 산업 프로젝트의 공사가 마무리되며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등 뷰티타운의 기본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뷰티타운 관계자는 “후저우 뷰티타운은 2015년 조성 기획단계부터 정부 각 기관과 화장품 업계, 국내외 매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며 “뷰티학원과 타오바오타운, 프로야공업관광 등 프로젝트 추진이 가속화하는 등 올해 단계적 성과를 내고 있어 점차 틀을 갖춰가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주요 산업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준공허가서를 받은 한불화장품을 꼽을 수 있다. 한국내 손꼽히는 생산기업인 한불화장품이 투자한 프로젝트로 투자금액은 약 2,500만달러에 이른다. 총 대지면적 3만3,058㎡(중국 면적단위 기준 50무), 건축면적 4만3500㎡ 부지에 조성됐고 현재 준공허가서를 받고 올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절강성 만성실업유한공사가 투자한 만성화장품패키지(满盛包材) 프로젝트도 현재 골격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올해중으로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총 대지면적 3만667㎡(중국 면적단위 기준 46무), 건축면적 3만 7600㎡에 투자금액 2억5000만 위안이다.

창흥화장품패키지(创兴化妆品包材) 프로젝트도 골격공사를 마무리, 곧 생산에 들어간다. 총 대지면적 3만4667㎡(중국 면적단위 기준 52무)건축면적34989.5㎡투자금액 1억7000만 위안이다.

화장품과학기술인큐베이팅센터(科技孵化园)는 화장품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 프로젝트다. 대지 면적 3만3,058㎡, 1차 총 투자금은 1억 위안이다. 올해 내 준공할 예정이며 현재 10개 기업이 입주했다.

뷰티과학창신센터(美妆科创中心)는 뷰티타운이 기업유치를 지원, 산업집적 활성화와 가속화를 추진하는 중점 프로젝트다. 한국, 프랑스 등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용지와 공업 표준 공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지면적 6만8000㎡, 건축 면적 10만㎡, 총 투자금은 2억7000만 위안이다. 12월 완공 예정이다.

위판화장품(御梵化妆品)은 중국 유명 향수 생산기업 쑤저우 링린일화유한공사가 투자한 것으로 대지 면적은 2만㎡, 건축면적 2만2773㎡, 총 투자금 1억1500만 위안이다. 현재 골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쑤저우 동오 향정(东吴香精)도 현재 지하 기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투자금 1억735만 위안을 들여 대지 면적 1만 6667㎡에 조성되고 있다.

쥬오옌화장품(卓妍化妆品, zhuoyan)은 상해 디카화장품(迪珂化妆品)유한공사가 투자한 것으로 대지 면적은 2만5333㎡이다. 총 투자금은 1억 2000만 위안이며 현재 지하 토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대시설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검측연구개발센터(检测研发中心)가 현재 골격 공사를 완공, 올해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문 검측연구개발센터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행정 심사 서비스, 검측과 연구개발, 디자인 검증 등을 아우르는 종합 공공부대시설이다. 대지 면적은 1만3333㎡, 건축면적은 1만6000만이다.

현재 기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화장품박물관도 주목받고 있다. 후저우 뷰티타운이 조성하는 중요 부대시설중 하나이며 뷰티타운을 대표하는 건물로 조성되고 있다. 전통 화장 케이스를 비롯해 소장, 보호, 연구, 교육, 서비스, 전시 등을 아우르는 비영리 문화센터다. 공사가 완공되면 매년 ‘뷰티 역사문화발전 소장품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국내외 문화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문화축제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뷰티박람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뷰티관광 체험 프로젝트인 아로마 오일식물원도 총 기획 면적은 26만6667㎡, 3억 위안에 이르는 투자 규모를 바탕으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장미를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