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서 주력으로’ 13조 아세안 화장품시장

연평균 10%이상 성장 2020년 13조 규모로 확대... 구매력 기준 ‘중국의 절반’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9-13 오후 6: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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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중국에 이어 주력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아세안 화장품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아세안 화장품시장 규모는 2020년 13조원대로 커져 중국시장의 1/4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아세안 화장품시장 규모는 73억달러로 전년대비 8.8% 성장했다. 올해부터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로모니터는 아세안 화장품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20년 약 107억달러(13조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아세안 화장품시장의 가치는 중국과 비교하면 더 높아진다. 유로모니터는 2020년 중국 화장품시장 규모를 약 3157억위안(약 54조)으로 예측했다. 아세안시장의 4배 이상인데, 1인당 구매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인구 비례로 따지면 아세안시장 규모가 두 배로 올라간다. 7월말 기준 아세안 인구는 약 6억3000만명인데 비해 중국 인구는 13억8000만명 가량 되기 때문이다.

아세안시장의 또 다른 매력은 인구가 많은 가입국들의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현재 아세안 내 최대 화장품시장은 태국이다. 태국의 2016년 화장품시장 규모는 26억달러로 아세안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하지만 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내 성숙시장 성장률 전망치는 높지 않다. 유로모니터는 이들 국가들이 2020년까지 연평균 4~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약 2억6000만명), 필리핀(약 1억400만명), 베트남(약 9600만명) 등 거대인구를 가진 신흥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0~1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많은 신흥시장, 연평균 10~14% 성장

KOTRA에 따르면 스킨케어 76%, 메이크업 24% 비중을 나타내고 있는 아세안 화장품시장의 주요 유통경로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백화점, 드럭스토어 등 뷰티전문점, 수퍼마켓 등을 통한 판매가 전체 유통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20%는 직접판매, 홈쇼핑, 인터넷쇼핑 등 무점포 판매방식 몫이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같이 상대적으로 경제수준이 높은 나라는 백화점이 최대 유통경로다. 이에 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비롯한 신흥국가에선 마트, 편의점, 잡화점 등이 주요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세안시장에서도 온라인 유통망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직 온라인 유통 비중은 전체 1%에 불과하지만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55.7%의 놀라운 성장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들의 인터넷 인프라가 개선됨에 따라 온라인 화장품시장은 더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아세안 화장품 수출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1.6%나 수출액이 급증할만큼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해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류로 K-뷰티에 대한 인지도와 친숙도가 높은데다, 올해부터 한-아세안 FTA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경쟁국 대비 가격경쟁력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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