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실 ‘뜨고’ 화장품 소매점 ‘지고’

국세청 분석 결과, 피부미용업 창업 5년간 85% 증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10-11 2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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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지난 5년간 피부미용업 창업은 급격히 증가한 반면, 화장품 소매와 두발미용업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만 놓고 보면 두발미용업과 피부미용업의 창업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화장품·방향제 소매와 화장품 방문판매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활동’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 피부미용업 등 뷰티 관련 업종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테리어·패션디자인은 125.0%, 피부미용업은 85.0%가 성장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오프라인 화장품소매는 5년간 16.8%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두발미용업도 5년간 16.4%가 감소했다.

지난 해에는 두발미용업과 피부미용업 창업이 두드러져 2016년 창업 상위 10개 업종 중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두발미용업은 지난 한해 동안 3,309개가 창업했다. 남성 771개보다 여성이 약3배 많은 2,538개를 기록했다. 피부미용업도 지난 한해 동안 3,204개가 생겼다. 남성 162개에 비해 여성이 3,042개로 월등히 많았다.


일반미용업(미용실)과 두피관리를 포함하는 두발미용업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2015년에 비해 68개가 늘어 2.1%가 증가했으나 2011년과 비교하면 649개가 줄어들어 16.4%가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3배 이상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4세가 제일 많고 33세가 그 뒤를 이었다. 두발미용업의 지난해 생애 첫 창업의 경우는 2011년에 비해 7.3%가 감소(179개) 했으나, 전체 청년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p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부미용업은 피부·비만관리·다이어트 목적의 산소방·헬스장을 제외한 체형비만관리, 발 미용업·손톱 전문 미용업이 포함되며 2014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6년은 2015년에 비해 45.1%가 증가(996개) 했고, 2011년에 비해선 85.0%가 증가했다.(1,472개) 피부미용업은 여성 창업이 특히 많아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19배에 달하며, 연령별로는 33세, 34세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생애 첫 창업은 2011년에 비해 85.5%가 증가(1,012개) 했으며, 전체 청년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2%p 증가했다.



일반미용업, 피부미용업과는 상대적으로 화장품 방문판매와 화장품·방향제 소매 창업은 감소하는 추세다.


화장품 방문판매는 2011년 4,154개에어 2012년 4,022개, 2013년 3,145개, 2014년 3,748개, 2015년 3,286개, 2016년 2,581개로 줄어 5년간 37.9%가 감소했다.


화장품·방향제 소매는 2011년 2,818개에서 2012년 2,924개, 2013년 3,015개로 늘었다가 2014년 2,781개, 2015년 2,675개, 2016개 2,344개로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5년간 16.8%가 감소했다.


한편, 2016년 청년 전체 창업은 22만6천개로 창업 1위는 통신판매업이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한식음식점, 상품중개업, 커피숍, 의류소매점, 간이음식점, 화물운송업, 두발미용업, 피부미용업, 소프트웨어개발·공급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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