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1공무원 서비스, 입주기업 끝까지 책임”

제반 행정 업무 최대한 지원 … 병원, 학교 등 배후시설도 박차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10-12 1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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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용지 후저우시 우싱구 다이시진 진장


[CMN 신대욱 기자] 중국 뷰티타운은 저장성 후저우시 우싱구 다이시진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성-시-구-진으로 이어지는 행정구역중 진(鎭)급 지역이 국가급 특화단지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급은 우리나라의 읍, 면, 동에 해당한다.


첸용지(陈勇杰) 다이시진 진장(埭溪镇镇长)은 “3선 도시인 후저우내 작은 단위인 진급에서 국제 위상을 갖춘 뷰티타운을 유치한 것은 여러 입지 조건에서 앞서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자신이 있었고 2년여가 지난 현재 31개 프로젝트 125억 위안 투자라는 성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와 난징, 항저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위치와 상하이 같은 1선 도시보다 뛰어난 환경, 자연적 요인을 우선 꼽았다. 공기와 습도, 온도, 물 등은 화장품 생산, 제조 단지로 유리한 입지 조건이다.


무엇보다 중국내 톱 화장품 기업인 프로야와 진주화장품으로 유명한 OSM이 다이시진에 이미 자리잡으면서 성장해온 경험도 자신감을 더했다. 여기에 중국 화장품산업 리더급 인물들의 힘이 모이면서 빠르게 틀을 갖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중국 뷰티타운은 저장성에서 조성을 결정했고 시 단위에서 토지나 세금 우대 등 정책적 결정을 내리며 구와 진 단위가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진 정부는 뷰티타운 관련 업무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실제 진 공무원 89명중 40명이 뷰티타운 관련 업무를 수행할 정도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화장품 관련 기초 교육과 공장 투어 등 현장교육을 병행하면서 정기적인 교육을 수행하고 있어요. 화장품보 등 전문매체를 통한 지식도 쌓고 있고요. 입주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높이려는 차원에서지요.”


이는 후저우 뷰티타운만의 1기업 1공무원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입주 기업들의 공사 관련 인허가부터 위생허가 등 제반 행정 업무를 돕는 역할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배후시설 투자도 한창이다. 우선 뷰티타운 조성 이후 다이시진 병원이 후저우시 제1 인민병원 분원으로 격상되면서 재활센터와 의료기구 등이 보강됐다. 1급 요양원도 마련한다. 특히 교육부문에 중점을 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새롭게 만들고 있다. 외국 기업 주재원을 위한 국제학교도 설립할 예정이다.


주거 부문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눠 조성하고 있다. 생산인력을 위한 기숙사, 고급 인력을 위한 오피스텔, 리더급 인사를 위한 별장 등이다.


첸 진장은 다이시진 정부는 입주 기업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강조했다. 최초로 유치한 외국기업인 한불화장품과 한 약속도 지키려 노력했고, 1년 4개월만에 공장 완공이라는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고 했다. 좋은 품질, 환경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주기업들의 공약 서약도 정부를 신뢰하고 있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뷰티시장은 크고 한국 뷰티기술은 선진적입니다. 한국의 좋은 기술이 큰 시장 들어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뷰티타운은 같이 힘을 모아 발전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고, 정부도 이런 원칙 아래 입주기업들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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