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 큰 영예

전이랑 박사 선정, 펠로십 부문 수상 쾌거 ‘전도유망’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10-12 14: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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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전도유망한 한국인 여성과학자 전이랑 박사<위 사진>가 ‘2017 프랑스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이 후원하고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와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2017 프랑스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10월 11일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이랑 박사(박사 후 연구원, Rennes Institute of Chemical Sciences)가 펠로십 부문에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펠로십은 프랑스 내에서 활동 중인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 30명(박사 20명, 박사 후 연구원 10명)을 선발하는 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총 170명의 여성과학자에게 펠로십을 수여한 바 있다. 지원자의 학술적 탁월성과 연구 주제의 독창성과 우수성, 그리고 젊은 세대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영향력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다.


전 박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여성과학계 내 한국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2만 유로(한화 약 2천 7백만원)의 연구지원비와 ‘2018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의 라이징탤런트 부문에 프랑스 후보로 추천 자격을 획득했다.


전 박사는 2012년 보르도 대학에서 응집 물질 물리화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렌 화학 연구소(Rennes Chemical Science Institute) 소속 박사 후 연구원으로서 다기능성 분자소재 및 신흥물질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펠로십 수상은 전 박사의 차세대 에너지 물질 개발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됐다,


전이랑 박사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 과학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는 동시에 프랑스 여성과학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과학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미래의 여성과학자인 어린 학생들이 과학이라는 학문에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레알은 ‘세계는 과학을 필요로 하고, 과학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세계 여성 과학계의 발전을 위해 매년 전 세계에서 270여명의 신진 여성과학자들에게 펠로십을 수여하는 등 여성과학자 육성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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