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3분기 영업이익 20억 ‘본격 회복세’

화장품소재 부문 전년동기 수준 회복... 원료의약품 부문은 역성장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11-01 19: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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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대봉엘에스가 3분기 매출 15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3분기 화장품소재 부문은 기존고객 매출 회복과 내수 유통물량 확대로 전년동기 수준 실적을 회복했다. 400여개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화장품소재사업부가 중국 사드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은 기간에 베트남, 미국, 유럽 등 해외 간접 수출 물량을 늘렸을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 위주로 유통고객을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활발한 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으로 실적 기대감도 드러냈다. 대봉엘에스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지난 23~25일 제 24차 'IFCC(세계화장품학회)'에서 론칭했다. 신제품 '프로 멀티 화이트 시스테인'은 멜라닌을 억제해 미백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항염효과가 있어 여드름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메가 지방산을 활용한 새로운 화장품 소재 ‘프로 오메가-9 세라마이드’는 천연 유래 성분인 세라마이드 유사 구조체로 세라마이드와 유사한 효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료의약품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다. 회사 측은 호흡기질환제에서 온화한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점유율이 안정적이고 최근 미세먼지 농도 증가와 본격 추워지는 하반기 날씨가 하반기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원료의약품사업부는 틈새시장 확대를 위해 고지혈증 치료제 콜린페노피브레이트의 합성 허가를 진행 중이며, 현재 업체가 확정돼 빠르면 2018년부터 매출이 예상된다. 또 기존 제네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고혈압 약물인 올메사탄메독소밀과 압로디핀 베실레이트는 블럭버스트 제품인 3제 복합제에 적용돼 3개 업체에서 2018년말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서방형 제제 원료 적용을 공략하고자 동맥페색증 치료제인 사포그릴레이트와 항혈전제 치료제 실로스타졸 원료의 연구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2018년 성장도 매우 밝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세번지 흡착 방지 시험 원조기업으로 2016년 30건 수행에서 2017년 3분기에만 30건 진행으로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다,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로 2018년 본격 수혜가 예상된다. 여기에 올 11월 연구소 면적을 약 25% 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한중 관계 개선 등 뉴스와 함께 업계 하반기 실적 예측이 밝다. 산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변동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만의 C&D개발구조, 사업포트폴리오,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한 원산지 관리개발 등으로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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