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은 가라! 실속만이 살길이니...”

박람회 참가기업의 매출상승을 책임지는 박람회로 거듭날 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7-11-07 14: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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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신 누리커뮤니케이션 대표



[CMN 문상록 기자] “제주만의 특색을 살리는 박람회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아직은 완성 단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점차 모양새는 갖춰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017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를 주관한 누리커뮤니케이션 유영신 대표는 참가기업의 매출신장에 초점이 맞춰진 현실적인 박람회를 추구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제주의 화장품산업은 규모가 너무 작아 자체적인 박람회를 구성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상한 점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처럼 제주에서의 자체적인 박람회는 무리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기까지는 불과 3년 걸렸습니다.”


제주에서 단독으로 화장품 박람회를 꾸리는 것이 무리수였다는 점을 인지하기까지는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유 대표는 3년 동안 제주화장품박람회가 극복해야할 비책 마련에 여념이 없었는데 이제 그 숙제를 풀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유 대표가 내놓은 해답은 다름 아닌 현실적인 접근이다.


“박람회 부스에 참가하기를 권하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방법은 예전의 방식입니다. 이제는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박람회 이후에 매출을 늘려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정답입니다.”


박람회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이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을 강조하는 유 대표는 이번 박람회부터 이를 시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박람회에 베트남 바이어가 유독 많았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베트남 여성박물관에 한국산 화장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구상하고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노이 중심가에 위치한 베트남여성박물관에 150평방미터 규모의 매장을 이미 확보했고 타당성 검토를 위해 현장 실사 후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조속하게 방문단을 구성해 추진해보려 합니다.”


유 대표는 이번 베트남 매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세팅되면 향후에는 규모는 작아도 가장 현실적이고 실속이 큰 박람회로 구성하려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마련된 유영신 대표의 또 하나의 강수는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의 제주시 유치다.


“내년부터는 박람회의 제주시 개최를 강력하게 추진하려 합니다. 일단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이곳 서귀포는 접근성에서는 제주시에 비해 부족함이 있어 내년부터는 제주시에서 박람회를 꾸릴 생각입니다.”


2년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이용해봤지만 실효성면에서는 제주시에 비해 뒤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만큼 내년부터는 제주시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각오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느낀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결국 제주에서의 박람회는 제주만을 대상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매출상승임을 머리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제주라는 말을 내세우기보다는 박람회는 성공이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는 박람회로 자리 잡을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유 대표는 반드시 제주의 특색을 담은 성공적인 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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