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환대상 품목 정책간담회 개최
식약처, 고형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 제품 관련 업체 대상
[CMN 문상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화장품으로 관리 예정인 ‘고형비누, 흑채, 제모왁스’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전환대상 품목 업체 대상 정책간담회’를 오는 11월 10일 사학연금관리공단 대강당(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공산품인 고형비누를 비롯한 흑채, 제모왁스가 화장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 제조·수입업자들에게 화장품 규정과 제도 등을 안내하고 에로사항 등 의견 청취를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화장품 법령 및 제도 안내 ▲사용금지 및 사용 제한 원료 등 안전기준 설명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 등이다.
참고로 현재 공산품인 고형 화장비누를 비롯한 흑채, 제모왁스는 정부가 마련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 (16년 11월)에 따라 18년말까지 화장품법령 개정을 통해 화장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규모로 운영되는 고형 비누 제조 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화장품 전환시기의 단계적인 적용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들이 화장품 제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