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형성 능력 우수한 식물성 유화제’ 주목
바이오뷰텍, 2017 한국유화학회서 포스터 논문 발표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원료 소재 전문기업 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 공학박사)이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개최된 2017 한국유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친수성계 에멀젼(hydrophilic emulsion)에서의 액정형성에 관한 포스터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바이오뷰텍은 독자적으로 합성한 신물질 슈크로스계 지방산 에스테르(sucross fatty acid ester)의 천연 계면활성제를 선진 회사의 원료 및 액정 형성 효능과 비교 연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이 소재를 2~3%만 사용해도 안전한 액정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뷰텍 측 관계자는 이 소재가 선진 회사의 동일한 유화제보다 우수한 액정 형성 효능을 지닌 식물성 유화제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뷰텍은 이번 학회에서 스폰서 회사로 참여해 단독 부스를 설치, 특화된 화장품 원료 소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인영 바이오뷰텍 대표이사는 일본 니코캐미칼즈 코스모스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프랑스 로레알그룹 신소재개발팀 부장으로 다년간 근무했으며, 다년간의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피부과학과 콜로이드계면화학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원료 회사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특히 화장품 원료 전문 소재를 국산화하겠다는 비전으로 업계에 뛰어들어 바이오뷰텍을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회사로 성장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원료의 국제표준화를 선도적으로 실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