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 보습 위한 강력 무기 ‘오일’
멀티 오일에서, 클렌징 오일까지 시즌 필수템 등극
[CMN 이정아 기자] 수분함량은 떨어지고 건조함이 극으로 치닫는 계절이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지면서 피부 건강도 특별히 유의해야 할 때다. 매끄러운 화장이 힘들고, 건조해진 바디 피부와 머리 결은 더욱 푸석해진다.
이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오일’을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오일 타입 제품들은 유효 성분을 농축시켜 적은 양으로도 유ㆍ수분 균형을 유지해 줄뿐 아니라 보습막을 형성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그 중에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에 관리 가능한 멀티 오일들이 최근 인기다. 멀티 오일은 무엇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건조하고 갈라지는 헤어케어부터 각질이 생기기 쉬운 발뒤꿈치까지 온 몸에 다 적용된다. 제품 하나로 모든 케어를 끝낼 수 있다.
더마비의 ‘인텐시브 베리어 멀티 오일’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세라마이드 콤플렉스 성분과 MLE 보습과학 포뮬러™가 피부에 보습 장벽을 형성해 약해진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케어해준다. 특히 10가지 식물성 오일이 함유돼 촉촉한 사용감과 함께 매끄럽게 빛나는 윤기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오일 특유의 끈적임을 최대한 배제해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페이셜 오일도 많이 찾는다. 수분크림만으로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챙긴다. 페이셜 오일은 피부 속 수분 증발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피부 각질층에 흡수되어 피부가 머금은 영양과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며 자외선이나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니스프리 ‘자연발효 에너지 오일’은 워터리 오일 포뮬라를 적용해 페이스 오일 특유의 묵직함을 줄였다.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된다. 피부에 겉돌지 않는 가벼운 제형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하기 좋다. 자연발효 에너지 오일 제품에 들어있는 제주 콩 발효 오일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제주 푸른콩을 300일 동안 자연발효한 뒤 6번의 고순도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
또한 피부 속 당김이 심해지고 각질이 쉽게 유발되는 겨울철에는 부드러운 오일 제형으로 메이크업 클렌징과 보습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클렌징 오일이 제격이다. 바비브라운의 ‘수딩 클렌징 오일’에는 오메가 3, 6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쿠쿠이넛 오일이 들었다. 키엘은 베스트셀러 바디 보습 라인 ‘크렘 드 꼬르’에 스프레이 타입의 바디 오일 신제품을 최근 새롭게 추가했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 되어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는 아로마 오일도 이맘때면 챙겨볼 만하다. 이니스프리 신제품 ‘아로마 오일’은 오렌지, 라벤더, 페퍼민트 등 천연 유래 오일을 담아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롤온 타입으로 사용하기도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