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 미용 가맹점, 매장수 늘고 매출은 줄어

통계청 조사 결과, 2016년 기준 가맹점수 3000곳 넘어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1-03 16: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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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두발 미용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매장과 종사자가 증가했지만 가맹점당 매출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달 27일 발표한 2016년 기준 도소매업·서비스업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2016년 두발 미용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016년 3090곳인 것으로 나타나 2015년 2853개에 비해 8.3% 증가했다. 매장수 증가에 따라 종사자수도 2016년 1만4,989명으로 2015년 1만4,038명에 비해 6.8% 늘어났다.


그러나 두발 미용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액은 2016년 7,291억6,300만원으로 2015년 7,229억4,600만원에 비해 0.9% 증가하는데 그쳤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2016년 2억3,600만원으로 2015년 2억5,340만원에 비해 6.9%가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통계청이 조사한 15개 주요 업종의 평균 수치와는 다른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16년 기준 가맹점수는 17만개로 전년대비 9.4%(1만5천개)가 증가했고, 종사자수도 61만5천명으로 전년대비 8.0%(4만6천명)이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48조원으로 전년대비 14.4%(6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맹점당 매출액도 2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조사한 프랜차이즈 업종은 편의점, 한식, 치킨, 커피전문점, 주점, 피자·햄버거, 제빵·제과, 분식·김밥, 자동차수리, 의약품, 일식·서양식, 두발 미용, 안경, 문구점 등 15개 업종이며, 이 중에서 두발 미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1.8%다.


한편, 통계청은 2016년 기준 소매업은 음식료품소매업, 통신판매, 의약품·화장품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0조217억7,500만원으로 추산돼 2015년 17조5,915억7,000만원 보다 13.8%가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2016년은 2015년에 비해 대형마트와 무점포소매에서의 화장품 판매가 괄목할만큼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터넷쇼핑과 홈쇼핑 등이 포함되는 무점포소매의 화장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문소매점의 화장품 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냈고, 2016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백화점 화장품 판매는 2015년에 비해 소폭이나마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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