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달팽이’ 군소 활용 화장품 개발

한국콜마, 몽베누스‧경상대 해양과학대 3자 협약 … 해양생물자원 연구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01-25 1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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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군소(바다 달팽이)를 활용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위해 경상대 해양과학대, 몽베누스와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몽베누스 최경휘 대표,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장 김무찬 박사, 한국콜마 허용철 사장.

[CMN 신대욱 기자] 당뇨 증상 개선과 면역력 증진 효능을 지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군소(바다 달팽이)를 활용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된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는 24일 경남 통영시에서 천연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명한 화장품 기업 몽베누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함께 ‘군소’ 연구와 제품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영과 고성 청정 해역의 군소 등 해양생물자원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이를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하게 된다.


군소는 해조류를 먹고 사는 바다 연체동물로, 흔히 ‘바다 달팽이’라 불린다. 독특한 향과 식감을 자랑하는 군소는 당뇨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얻고 있는 해산물이다. 면역력 개선, 피로 회복 등의 효능도 지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 군소는 몸의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화장품 원료로 쓰이면 피부보습과 주름개선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상처나 염증을 치료하는 피부재생 효과도 뛰어나 기능성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은 군소를 효율적으로 양식하기 위해 군소의 생육 환경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ICT) 양식공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이렇게 얻은 군소에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추출하고,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몽베누스의 유통망을 통해 시장에 판매된다. 3사의 협력은 군소뿐만 아니라 굴, 후코이단 등 여러 원료를 배합하는 쪽으로 이어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다 뛰어난 효능을 내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은 “천연 자양강장제이자 피부개선물질인 군소를 연구개발하고 제품화시킬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몽베누스, 경상대 해양과학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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