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문상록 기자] 이번엔 난징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이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2018 제1기 중국시장 개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시장 개척 사업은 지난해 청두와 칭다오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사업의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난징이 주요 공략 도시로 선정됐다.

난징은 827만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일선 도시로 장쑤성의 성정부 소재지이자 장강 삼각주 지역의 비즈니스, 무역, 금융, 관광, 물류 중심 지역이다.

또한 성내 최대 소비시장으로 장쑤성 북부지역과 안휘성 남부지역의 중심상권 역할을 하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 개척 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따라서 중국으로의 진출에는 필수적으로 공략해야 할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소비력이 높은 동부 2, 3선 시장으로의 한국 화장품기업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검증된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미팅을 추진하는 시장개척단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또는 희망하는 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이 사업은 △국내 워크숍(시장진입전략) △현지시장조사(유통채널) △전문가미팅(수입담당자, 유통 관계자) △상담회(비즈니스 1:1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연구원에서는 중국 칭다오(青岛), 청두(成都) 등 2곳에 총 30개 기업이 참가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장 계약액 약 34억원과 상담액 약 282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1월 23일부터 한 달 동안 참가기업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화장품관련 제조·판매 기업은 오는 2월 23일까지 Allcos(www.allcos.biz)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항공료, 비자 등 출국 관련 비용을 제외한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 숙박비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받는다.

한편, 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는 화장품 관련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2018년도 제11기 화장품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교육’ 과정의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월 20일까지 Allcos(www.allcos.biz)를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 및 교육홍보팀(전화 031-8055-8753, 이메일 gskim@kcii.re.kr)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