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대형 쇼핑몰 1호점 오픈 첫날 1억 매출

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성공 진출 무슬림 공략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8-01-29 18: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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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바랏 지역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리뽀몰이 지난 24일 네이처리퍼블릭 때문에 들썩였다.


네이처리퍼블릭 1호점 사전 오픈일에 맞춰 몰려든 인파 때문. 이른 시간부터 150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것은 물론 매장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낮 12시경에는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리자 쇼핑몰 측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을 통제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마감 시간까지 40평대 규모의 매장 안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 결과 첫 날 12억 4200만 루피아(한화 약 1억원)의 기록적인 매출 성과를 거뒀다. 주요 품목들은 하루 만에 동이 났다.


덥고 습한 현지 기후로 수분 제품의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표 제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알로에 수딩젤 구매 수량이 평균 5~6개 정도였다. 박스 단위로 구입하는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위성도시인 반둥과 수라바야, 발리까지 확장해 연내 10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며 “포스트 차이나 대표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중동과 유럽 등으로 확대해 해외 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만큼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를 계기로 무슬림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 분석과 제품 사전 등록 등 1년 여 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선정부터 합리적인 가격대, 전방위적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했으며 특히 SNS 사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온라인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진출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오픈해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현재 약 11만 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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