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방문판매, O2O 서비스로 새 시장 개척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모바일 고객 소통 강화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1-31 15: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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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인적판매’ ‘직접판매’ 등으로 불리며 무점포 오프라인 판매의 대표 주자로 군림해 온 방문판매가 디지털을 만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확대, 진화하고 있다. 특히 방판 업체 중에서도 화장품이 주업종인 업체들을 중심으로 디지털과의 결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업체들은 방문판매 고객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고객 주문 사항을 접수하고 판매원을 연결시켜 주는 동시에 가상 체험까지 가능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오프라인 체험센터를 개설해 놓고 등록 회원들이 언제든 무료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QR코드 스캔만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판매원과 상담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에 모바일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업체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부터 방문판매에 고객 소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뷰티Q’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 카운슬러는 구매 이력과 뷰티 포인트 등을 뷰티Q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뷰티 포인트와 제휴 혜택 정보 조회, 메이크업 시연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해부터 고객이 직접 찾아오는 핵심 상권 중심의 ‘직영 매장’, 판매원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접판매’, 그리고 ‘모바일몰’이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모바일과 결합해 가장 진화한 형태의 방문판매라고 불리는 이 유통 채널에 셀트리온스킨큐어는 ‘N채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특히 대리점주뿐 아니라 판매원도 온라인 쇼핑몰 개설이 가능한 1인 1쇼핑몰 개설이 가능하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임당화장품도 수년 전부터 방문판매에 스마트 매니저(Smart Manager)를 도입, 운영 중이다. 스마트 매니저는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 매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상담 길잡이다.


방문판매와 디지털의 결합과 활용은 국내 진출한 글로벌 방판 브랜드들의 경우, 더욱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메리케이코리아는 작년 10월 ‘메리케이 핑크윙’ 프로그램을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메리케이 핑크윙’은 고객이 제품 박스에 부착된 ‘메리케이 핑크윙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자신에게 제품을 판매한 독립뷰티컨설턴트의 이름과 연락처뿐만 아니라, 올바른 제품 사용법과 고객만족 보증제도 등의 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암웨이도 지난 해 9월초 전국 16개 암웨이플라자에 ‘간편선물 서비스’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간편선물 서비스’는 암웨이 사업 파트너들이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암웨이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이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의 제품 교환 및 재구매 등이 가능하도록 한 신개념 서비스다.


업체들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6년 기준 후원방문판매 매출 규모는 3조3,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가 성장했다. 또한 2016년 기준 다단계판매 시장 매출액은 2015년 보다 0.4% 감소한 5조1,30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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