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문상록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화장품 연구 지원을 비롯한 △소비자 안전강화 △제도선진화와 합리화 연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삼고 회세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2월 7일 롯데호텔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43곳의 회원사 대표를 포함한 107곳 회원사와 김덕중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 식약처 안전평가원 김대철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등 관련 부처·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중점사업과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서경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도 수많은 환경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원사의 지혜와 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에는 화장품 안전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제도 선진화·합리화 방안을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면서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시아·유럽·미주를 비롯한 주요 수출국의 화장품 제도를 조사해 수출 다변화를 도모하고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같은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제도 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50억 달러에 이르는 수출을 실현한 국산 화장품에 대해 진심어린 축하를 드린다.”며 “복지부도 화장품 중장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수출·기반조성·제도개선 등의 부문에 향후 5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며 특화 펀드 300억 원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화장품 관련 규제는 화장품법에 근거하고 있으나 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법이 없어 정책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화장품산업진흥법’을 마련해 올해 내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대철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역시 축사를 통해 “화장품 산업이 아시아의 맹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제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정부와 업계가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해 산업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식약처장 표창 △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 등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회사명	성명	직위
(주)잇츠한불	이상길	이사
한국존슨앤드존슨(주)	하은희	부장
(주)아모레퍼시픽	배상만	차장
해브앤비(주)	김지원	부장
(주)액티브온	이승훈	이사
이엘씨에이한국(유)	강혜정	과장
(주)한국화장품제조	김성근	대리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회사명	성명	직위
애경산업(주)	유근석	부장
(주)코리아나화장품	김재영	부장
(주)우신화장품	김륜오	차장
(주)더페이스샵	안기웅	부장
유씨엘(주)	이건장	부장

◇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

기관명	성명/직위	소속
보건복지부	김경찬 사무관	보건산업진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지훈 사무관	화장품정책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김정근 사무관	화장품심사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이다 연구관	화장품연구팀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지혜 사무관	의약외품정책과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국장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