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개 중 국내 제품 70개, 시드물 최다 언급”

글로우픽 소비자 리뷰로 선정한 16개 카테고리 톱7 발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8-02-18 20:48:38]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2017년 소비자 만족도 높은 화장품 톱7


[CMN 이정아 기자] 본지는 뷰티 랭킹 서비스 앱 글로우픽과 함께 소비자 리뷰로만 선정한 ‘소비자 만족도 높은 화장품 톱7’을 발표한다.


220만개 이상의 국내 최대 뷰티 분야 소비자 후기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우픽에 지난 1년여간 쌓인 전 회원들의 리뷰 만을 100% 반영했다. 리뷰가 80건 미만인 제품은 제외했다.


▲에센스 ▲크림 ▲미스트 ▲마스크시트 ▲페이스오일 ▲비비크림 ▲파운데이션(쿠션형 포함) ▲쿠션팩트 ▲립스틱 ▲마스카라 ▲아이섀도 ▲네일컬러 ▲클렌징폼 ▲샴푸 ▲바디로션 ▲향수(여성향수 기준) 등 모두 16개 카테고리가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글로우픽 자체 서비스에 80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가 등록된 유의미한 제품을 기준으로 정한 뒤 총 16개 카테고리 후보 제품 중 기간(2017년 1월 1일~2017년 12월 31일) 내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한 상위 각 7개 제품을 ‘TOP7 화장품’으로 산출, 집계했다. 단 네일컬러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리뷰수를 충족한 제품만 포함시킨다는 전제에 따라 브랜드수가 부족해 톱6만 발표했다.


16개 카테고리에서 언급된 브랜드는 모두 73개였다. 작년 65개 브랜드가 언급된 데서 브랜드가 더욱 다양해졌다.


브랜드로 보면 73개 중 국내 브랜드가 39개, 해외 브랜드가 34개다. 지난해는 65개 중 국내 브랜드가 36개였다.


제품으로 보면 올해 총 111개 제품 중 70개가 국내 브랜드 제품이고 나머지 41개가 해외 브랜드 제품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110개 제품 중 국내 브랜드 제품과 해외 브랜드 제품이 각각 66개와 44개였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시드물이었다. 시드물은 에센스, 페이스오일, 클렌징폼 등 여러 부문에서 6개 제품을 톱7에 올렸다. 또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브랜드숍이 강세였다. 에뛰드하우스가 5개, 스킨푸드와 미샤가 각각 4개, 홀리카홀리카와 더페이스샵이 각각 3개씩 제품을 톱7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에센스 / 크림

시드물이 에센스 부문 최강 브랜드로 부각됐다. 시드물은 작년 1개에서 올해는 무려 3개 제품을 톱7에 올렸다. 민중기 비타민E 앰플, 스킨소스 D판테놀 앰플, 퓨어 비피다 95 앰플 3개 제품이 톱7에 선정됐다.


더페이스샵은 더테라피 퍼스트 세럼에서 닥터벨머 클래리파잉 스팟 진정 앰플로 제품이 바뀌었지만 한 자리를 챙겼고 스킨푸드도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로 지난해 차지했던 한 자리를 지켰다.


헉슬리 오일에센스 에센스라이크 오일라이크와 마녀공장 비피다락토 콤플렉스 2개 제품은 이번에 새롭게 에센스 부문 톱7에 진입했다. 시드물의 활약과 헉슬리, 마녀공장의 선전으로 이솔, 구달, 빌리프가 올해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크림 부문은 변화가 많았다. 소비자들이 리뷰를 통해 많은 관심을 표명한 크림 톱7에는 유세린을 제외하면 전년도 톱7 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유세린 하이알루론 나이트 크림은 2년 연속 톱7에 들었다.


보타닉힐 보 더마워터 세라마이드 젤 크림과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엑설런트 리치,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 등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루카스포포레메디스 포포크림도 톱7에 랭크됐다.



미스트 / 마스크시트

미스트 부문에는 차앤박, 홀리카홀리카, 한율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차앤박은 뮤제너 앰플 미스트와 프로폴리스 앰플 미스트 2개 제품을 톱7에 올렸다.


그 중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미스트는 벌집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 성분이 피부를 오래도록 촉촉하고 윤기있게 해주는 영양 미스트로 소비자 사랑을 받았다.


한율은 어린쑥 수분 진정수로 톱7에 들었고 홀리카홀리카는 굳세라 수퍼 세라마이드 미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미스트와 함께 한율, 홀리카홀리카 미스트는 작년에도 톱7에 있었다. 올리세 퓨어 워터 미스트도 2년 연속 톱7에 랭크됐다.


마스크시트에서는 메디힐과 얼트루가 각각 2개 제품을 톱7에 진입시켰다. 메디힐은 워터마이드 하이드롭 에센셜 마스크 REX와 캡슐100 바이오 세컨덤 클리어 알파를, 얼트루는 아임 쏘리 포 마이 스킨 8STEP 트래블 젤리 마스크와 리바이탈라이징 젤리 마스크가 선택받았다.


작년에 2개 제품을 톱7에 올렸던 식물나라가 이번에는 보이지 않았다. 닥터자르트와 이니스프리도 마스크시트 부문에서 빠졌다. 대신 그 자리를 듀이트리, 에뛰드하우스, 아쿠아더마 브랜드가 새롭게 채웠다.



페이스오일 / 비비크림

페이스오일 부문은 브랜드 변화가 많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2개 제품을 톱7에 올린 시드물을 제외하면 모두 바뀌었다. 냉압착 호호바 오일과 자연산 냉압착 호호바 오일에 소비자 신뢰가 높았다.


한편 지난해 페이스오일 톱7에 들었던 겔랑, 바비브라운, 한율, 쏘내추럴, 스킨푸드는 다 빠졌다. 빈 자리는 로벡틴, 에뛰드하우스, 리얼베리어, 나우푸드의 차지였다. 특히 나우푸드는 티트리 에센셜 오일과 호호바 오일 2개 제품을 올렸다.


비비크림은 톱7에 들고나는 브랜드 변화 비중이 비슷했다. 클레어스, 닥터자르트, 비알티씨 3개 브랜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위권에 이름을 지켰다. 닥터자르트는 이번에 1개 제품을 톱7에 더 올리며 비비크림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미샤, 슈에무라, 더페이스샵이었다. 미샤는 미사 초보양 비비크림을, 슈에무라는 워터 글로우 비비크림을, 더페이스샵은 매직커버 비비크림을 앞세워 톱7 진입에 성공했다.



파운데이션 / 쿠션팩트

수입 브랜드의 강세가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여전했으나 작년과는 조금은 달라진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에스티 로더, 조르지오 아르마니, 겔랑, 맥 등이 압도적이었고 홀리카홀리카가 유일하게 파운데이션 부문 톱7에 들었다.


그런데 올해는 국내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자녹스, 네이처컬렉션, 더페이스샵 3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쿠션형 파운데이션을 포함시키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새롭게 부각된 이들 3개 제품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LG생활건강의 브랜드라는 사실이다.


쿠션팩트는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의 비중이 비슷했다. 겔랑, 시세이도, 나스가 톱7 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브랜드로는 이자녹스, 헤라, 네이처컬렉션, 정샘물이 꼽혔다. 이자녹스는 듀얼 커버 쿠션이, 헤라는 블랙 쿠션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네이처컬렉션 시그니처 쿠션은 파운데이션 부문과 쿠션팩트를 아우르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인 정샘물의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은 아티스트의 오랜 노하우가 응축된 제품으로 밀착력, 커버력, 지속력을 만족시키며 톱7에 선정됐다.



립스틱 / 마스카라

립스틱 부문도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비슷하게 갈렸다. 삐아, 바비 브라운, 랑콤이 립스틱 톱7에 호명됐다. 작년에는 수입 브랜드의 비중이 더 컸다. 바비 브라운의 2개 제품을 포함해 삐아, 조르지오 아르마니, 레브론 등이 활약했다.


이번에는 클리오의 매드 매트 립, 어퓨의 트루 벨벳 립스틱, 네이처리퍼블릭의 리얼 매트 립스틱, 머지의 더 퍼스트 립스틱까지 4자리를 챙겼다. 머지 더 퍼스트 립스틱은 고급스러운 블랙의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에, 색상에서도 소비자를 만족시키며 가성비 좋은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카라에서는 키스미 브랜드가 맹활약했다. 키스미의 강세는 지난해를 잇는 흐름이다. 키스미는 작년에도 3개 제품을 톱7에 당당히 올렸다. 올해도 마찬가지. 3개 제품이 톱7 자리를 꿰찼다.


톱7 진입에 성공한 키스미 마스카라는 히로인 메이크 볼륨앤컬 마스카라 어드밴스드 필름, 롱앤컬 마스카라 S 브라운, 롱앤컬 마스카라 EX다.


색조전문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도 래쉬펌 컬 픽스 마스카라와 오 마이 래쉬 쌩얼 카라 2개 제품을 랭크시켜 마스카라 부문에서 체면을 지켰다. 이밖에 페리페라 잉크 컬러 카라, 라네즈 제트 컬링 마스카라 EX가 톱7에 들었다.



아이섀도 / 네일컬러

미샤가 아이섀도 부문에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3개 제품을 톱7에 올렸다. 모던 섀도우 이탈프리즘 매트와 쉬머, 컬러 필터 섀도우 팔레트가 순위권에 랭크됐다.


홀리카홀리카는 레이지&조이 컵케익 섀도우를 2년 연속 톱7에 안착시켰고 피스 매칭 섀도우 매트까지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로라메르시에도 매트 아이 컬러를 작년에 이어 순위권에 올렸다. 어반디케이는 네이키드 히트를 앞세워 이번에 새롭게 아이섀도 부문에 등장했다.


네일컬러 부문은 유의미한 리뷰수를 충족하지 못해 톱6까지만 집계됐다. 스킨푸드가 과일주 네일과 과일청 네일 2개 제품을 올렸다. 스킨푸드 과일주 네일은 지난해 발표한 순위권에도 들어있었다.


오피아이 네일컬러도 2년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아리따움 모디 글램 네일즈 역시 소비자 사랑을 이어갔다. 에뛰드하우스 뉴 플레이 네일, 웨이크메이크 네일건 글리터는 이번에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브랜드다.


작년 순위권에 든 네일컬러 중에서는 이니스프리 리얼 컬러 젤, 더샘 샘물 네일즈가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클렌징폼 / 샴푸

설화수 순행클렌징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클렌징폼 부문 톱7에 이름을 올렸다. 뉴(NEW)로 거듭난 이니스프리 슈퍼푸드 블루베리 리밸런싱5.5 클렌저도 소비자 사랑을 이어가며 톱7에 안착했다. 러쉬의 엔젤스 온 베어 스킨 역시 2년 연속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닥터트럽 트러블 클렌져와 티트리 마일드 클렌져 2개 제품을 톱7에 올렸던 시드물은 이번에 카카두 아미노 클렌져를 앞세워 한자리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편 스킨푸드 블랙슈가 퍼펙트 스크럽 폼, 키엘 칼렌듈라 꽃잎 클렌저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르 꽁뚜아르 뒤뱅 오가닉 올리브 마르세유솝 리퀴드도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샴푸 부문에서는 아모스프로페셔널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뽐냈다. 작년 조사에서도 3개 제품을 톱7에 올렸던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이번에도 그 비중을 유지했다.


녹차실감 샴푸액 중건성용과 지성용, 그리고 퓨어스마트 샴푸가 각각 톱7에 선정됐다. 비욘드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도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작년에 샴푸 톱7에 있었던 엘라스틴, 네이처리퍼블릭, 허벌에센스 브랜드가 순위권 밖으로 밀렸고 러쉬 리햅을 비롯해 일명 ‘단백질샴푸’로 불리는 하호니코 알베르 헤어 샴푸, 바티스트 드라이샴푸 오리지널 등이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바디로션 / 향수

바디로션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비교적 깊어 보인다. 브랜드 스위치 현상이 다른 제품 카테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해서다. 뉴트로지나, 더마비, 비욘드, 아비노 브랜드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변화없이 연결됐다.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바디 에멀젼,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비욘드 딥 모이스처 바디 에멀전, 아비노 스킨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이 작년과 똑같이 올해도 톱7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비욘드만 딥 모이스처 바디 에멀젼에서 올해 토탈 리커버리 바디 모이스처라이저로 제품이 바뀌었다.


돌체앤가바나, 끌로에, 디올, 랑방, 지미추, 조 말론 런던, 겐조 7개 브랜드가 여성향수 기준 톱7에 꼽혔다. 이 중 올해 새롭게 진입한 향수는 돌체앤가바나, 랑방, 지미추, 조 말론 런던이다.


로즈 드 끌로에 우먼 오드뚜왈렛, 미스 디올 쉐리 블루밍 부케 우먼 오드뚜왈렛, 겐조 플라워 인 디 에어 향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들의 관심을 모았다. 톱7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조 말론 런던이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향으로 약간 달달하면서도 무겁지 않아 젊은 여성층이 선호하는 향수로 고객 사랑을 입증하며 이번에 새롭게 톱7에 잡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