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공장 이어 화성 제2공장 본격 가동 ‘빛나는 질주’

마스크팩 전용 공장 전환 등 전력 집중화, 2020년 상장 목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8-02-23 0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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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ODM 전문기업 특집] 비엘코스메틱


[CMN 이정아 기자]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아름다운 삶’은 만인의 지향점이다. 경기 오산시 가장산업동로에 위치한 비엘코스메틱은 아름다운 삶(Beautiful Life)을 회사명에 대놓고 담고 있다. 2017년 10월 설립,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OEMㆍODM 업계 새내기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숨은 저력’이 꽤나 단단해 보인다.



16억 규모 신규 시설투자 단행


비엘코스메틱이 들어선 가장산업단지 내 자리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스키니어의 터전이었다. 스키니어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등을 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중ㆍ대형 화장품 제조판매회사에 공급하던 OEMㆍODM사다. 위노바로 합병되면서 평택으로 이전했고 그 곳을 비엘코스메틱이 차지했다.


기존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서 신규로 16억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비엘코스메틱은 OEMㆍODM 신생 기업으로 보기엔 갖춘 것이 너무 많다. 지난해 70억원의 매출 베이스도 다졌다. 올해 160억원 매출이 목표다.


R&D 인력확보 12% 수준 목표


R&D센터, 품질, 생산, 관리, 영업 파트로 비엘코스메틱의 조직은 크게 구분돼 있다. R&D 인력확보 12% 수준을 만족시키고자 오는 3월 인원 충원에 나선다.


불량감소> 납기준수> 고객만족> 고객만족 개선을 목표로 삼아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엔에프화장품 등 OEMㆍODM 전문기업들을 비롯 토니모리, 코리아나화장품 등 굵직한 고객사들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스킨케어(클렌징류, 크림류, 팩/마스크류, 에센스/오일류), 메이크업(메이크업베이스류, 파운데이션류, 비비크림/썬크림류), 기능성 제품류, 남성류, 바디제품류, 베이비제품류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데 그 중 마크스팩이 압도적이다.



마스크팩, 전체 매출의 75% 비중


비엘코스메틱의 OEM 마스크팩 매출은 전체의 75% 비중에 육박한다. 월 9백만장 생산이 가능하다. 마스크팩 경험이 많고 처방 역시 많다. 어떤 마스크팩 제품이든 대응에 자신있다. 올해 생산량도 1.5배 늘어날 전망이다.


마스크팩 뿐만 아니라 비타민C 안정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비타민 안정화 기술도 뛰어나다. 이를 접목해 마스크팩과 비타민 앰플로 구성한 특별한 마스크팩 신제품을 3월경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을 겨냥한 마스크팩도 위생허가 준비중으로 비엘코스메틱은 2018년 내수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홍용화 대표이사


“올해 중국, 동남아로 해외 영업 본격 가동”


[CMN 이정아 기자] “마스크팩 제조 강점을 살려 현재 오산 공장을 마스크팩 전용 공장으로 전환합니다. 마스크팩 전용으로 돌리면 월 1천3백만장 생산이 가능해지리라 봅니다. 유화,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은 화성 제2공장으로 넘어갑니다. 지금 공장과 차로 10분 내 거리라 접근성도 좋습니다.” 홍 대표는 화성 제2공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오는 8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평 900평, 대지 1,500평 규모로 제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는 기존 공장을 인수해 오산 임대공장과 달리 자가공장으로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지금 베이스가 70억 정도인데 올해 160억원을 매출 목표로 정했습니다. 오는 6월 CGMP 인증을 계획하고 있어 CGMP 이후 물량 준비도 이미 계산하고 있습니다. 영업은 사외이사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해외 영업 관련해서도 중국이나 동남아쪽으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놨습니다.”


홍 대표가 화장품과 맺은 첫 인연은 94년 코리아나화장품이다. 생산관리 업무가 시작이었다. 스키니어와는 출발 때 부터 함께했다. 생산, 기술, R&D를 아우르며 24년간 축적된 노하우의 정점이 비엘코스메틱으로 이어진 건 그래서 자연스럽다.


“게르마늄, 비타민 앰플 마스크팩 등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걸로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일 겁니다. OEM으로 시작해 ODM으로 승부수를 걸어야죠. 마스크팩의 품질과 원가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직포입니다. 부직포 회사 흡수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회식을 할 때 홍 대표가 즐겨쓰는 말이 있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빛나는 내일을 위해 정진하자”는 멘트다. 비엘코스메틱은 2020년 상장을 목표로 빛나는 내일을 만들고자 전력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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