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미국 이어 일본서도 완판 행진
‘체리 블로섬 라인’ 한달만에 완판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 아또코스메 어워드 1위 수상
[CMN] 스킨푸드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축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일본 내 출시 제품이 한달 만에 완판되는 등 일본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헬스 사이트 아또코스메(@cosme)에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오프’가 각질제거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스킨푸드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스킨푸드는 지난해 2월 벚꽃(체리 블로섬)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체리 블로섬 라인(블랙슈가 퍼펙트 에센셜 스크럽2X 체리블로섬, 체리 블로섬 모이스처 젤)’을 출시했다.
‘체리 블로섬 라인’은 출시 직후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벚꽃(체리 블로섬)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과 향으로 일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스킨푸드는 이 같은 현지 인기에 힘입어 올 2월에는 ‘체리 블로섬 핸드크림’을 추가로 선보여 일본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체리 블로섬 라인’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출시한 해외전용 상품인 ‘크랜베리 에디션(블랙슈가 퍼펙트 에센셜 스크럽 2X 크랜베리, 크랜베리 모이스처 젤)’ 역시 발매 후 두 달 만에 전 제품이 완판되며 일본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또코스메(@cosme)의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2017’ 각질 케어 부문 1위 수상은 스킨푸드의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확인 할 수 있는 근거다. 아또코스메는 일본 내 1위 화장품 평가 사이트로, 5만여개가 넘는 제품을 일본 소비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어워드를 진행하며, 일본 화장품 분야에서 최고의 공신력과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회사 측은 “해당 어워드에서 스킨푸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오프’가 유수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이미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유명 식료품 스토어와 협업 ‘푸드 콘셉트’ 강조
스킨푸드는 지난 2009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05년 대만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진출을 지속해 온 스킨푸드는 K-뷰티가 인기를 끄는 중국, 동남아 시장과 더불어 화장품 강국인 일본 시장에도 일찍이 진출해 글로벌 성장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후 화장품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특히 스킨푸드는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일본 유명 식료품 스토어 ‘산쿠제루(St.Cousair)’와 협업한 매장을 오픈해 일본 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킨푸드 일본 현지 담당자는 “일본 내의 다른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인기 등 한류를 바탕으로 한 외적 요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스킨푸드는 이와 달리 건강한 푸드를 담은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일본 고객과의 교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일본 인기 패션 뷰티 쇼핑몰 ‘ZOZO TOWN(http://zozo.jp)’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하며 일본 내에서 영향력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스킨푸드는 일본 시장에서 푸드의 건강함을 진정성 있게 담은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체리 블로섬 라인’ 완판 기록은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전략이 유효했다는 것을 증명하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K뷰티 위상을 높이고 스킨푸드를 더욱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