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터 시연, 세미나까지 ‘제형’ 테마로 운영

[CMN 신대욱 기자]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전 세계 혁신 제형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포뮬레이션 데이’를 새롭게 도입한다.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첫날인 13일을 ‘포뮬레이션 데이’로 정하고, 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한 가운데 제형 기술 실습 교육, 라이브 제형 시연, 제형 관련 프레젠테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포뮬레이션 데이’는 한국의 ‘K-뷰티’가 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 기획됐다는 것이 전시회측 설명이다.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이국적 원료와 독특한 질감을 담은 고품질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 전 세계 최신의 혁신 제형과 기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업체 R&D팀들의 제형 기술 연마와 신기술 도입을 위해 기획됐다.

‘포뮬레이션 데이’는 포뮬레이션 랩(Formulation Lab)과 센소리 바(Sensory Bar),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장 등 전시 공간 곳곳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포뮬레이션 랩에서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제형 기술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무료 참가가 가능한 포뮬레이션 랩은 퍼스널 케어 과학 연구소(Institute of Personal Care Science)의 벨린다 칼리(Belinda Carli) 기술 자문위원과 애쉬랜드(Ashland)의 제형 전문가 등 퍼스널 케어 업계 전문가들이 일련의 집중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랩 환경을 그대로 전시장에 재현해 진행될 포뮬레이션 랩 세션은 한국, 중국, 일본 등의 R&D 전문가들이 참가해 각종 제형 문제 해결 솔루션과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제형 등의 실습을 통해 유용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히 처방전을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실습에 참여, 최신 혁신 기술을 제품 개발에 보다 잘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란 게 전시회측 설명이다.

체험 공간인 센소리 바를 통해서는 라이브로 제형을 시연한다. 흥미진진한 제형 과정을 라이브로 확인할 수 있다.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장에서는 통찰력 있는 제형 관련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최신 메이크업 제형과 초기 노화방지 제형 트렌드, 2018년 이후의 주요 마켓 인사이트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회측은 포뮬레이션 랩과 센소리 바, 마케팅 세미나장 등 이날 하루 전시회 공간 곳곳을 ‘제형’이라는 테마로 채우겠다는 복안이다.

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포뮬레이션 어워드(Formulation Award)를 진행한다. 이날 공개된 혁신 포뮬레이션을 대상으로 즉석 투표를 진행, 시상을 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한정적으로 ‘포뮬레이션 핸드북’도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사라 깁슨(Sarah Gibson)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디렉터는 “지난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방문객 대다수는 제품 개발과 제형에 직접 관여하는 R&D 전문가들이었다”며 “한국은 혁신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올해 새로 런칭하는 ‘포뮬레이션 데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숨겨진 잠재력을 깨워 보다 창의적인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 교육과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라 깁슨 디렉터는 무엇보다 6월 13일 하루만 운영하는 포뮬레이션 데이의 독점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으려면 당일 일찍 도착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를 주최하는 리드 엑시비션(Reed Exhibitions)은 세계적인 전시&컨퍼런스 운영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매년 전 세계 9만개 이상의 공급사와 50만명 이상의 바이어를 연결시켜 수십억 달러의 비즈니스를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중동, 그리고 아시아 퍼시픽 전역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전 세계 34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우주&방위, 건축&건설 디자인, 전자 공학, 에너지, 오일&가스, 엔터테인먼트, 음식, 호텔경영&식품안전, 기프트, 의료 서비스, IT/텔레콤, 주얼리, 제조업, 마케팅&경영 서비스, 제약, 재산, 출판업, 스포츠&레크리에이션, 물류, 여행 등 52개 산업 부문에 걸쳐 전 세계에서 500개가 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리드 엑시비션은 FTSE 100 기업이며 출판기업이자 정보 제공사인 Reed Elsevier Group plc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