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 공인 비비크림 명가 … 6년 연속 1위 수상

‘빨간비비’ 국내 인기 상승세, 중국·유럽서도 관심 집중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3-19 02: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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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칸타 월드패널 공동조사]
2018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 비비&씨씨 미샤


[CMN 심재영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자타가 공인하는 비비크림 명가(名家)다. 국내에서는 CMN과 칸타월드 패널이 공동 조사해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시판채널 비비크림 부문에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연속 최강 브랜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2017년부터는 비비크림과 씨씨크림 부문을 합한 비비&씨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비비크림의 대명사 ‘빨간비비’


미샤 비비크림은 지난 2007년 2월 처음 출시된 이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미샤의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일명 ‘빨간비비’로 불리며 비비크림의 대명사로 여겨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크림의 BB는 Blemish Balm의 약자로 1950년대 독일에서 개발됐다. 처음에는 피부과 치료를 받은 환자의 환부 치료를 돕고 상처를 가리는 의학용 크림이었다.


국내에는 2000년대 초반 일부 얼리어답터들이 독일산 제품을 들여와 사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6년 국내 업체들도 제품을 개발해 시판하기 시작했고, 브랜드숍 미샤가 2006년 비비크림을 출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미샤는 현재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이외에도 ‘초보양 비비크림’, ‘포어펙션 비비크림’ 등 총17가지 비비크림을 판매 중이다. 회사측은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연구개발을 통해 비비크림 제품군을 꾸준히 개량해왔다.


최근에는 한방 비비크림인 ‘초보양 비비크림’이 한국인의 피부색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초보양 비비크림은 색상에 따라 21호 ‘은은한 빛’, 22호 ‘유려한 빛’, 23호 ‘차분한 빛’ 3가지가 나와있다. 탄력있는 바운드 검(Bound Gum) 성분이 피부 밀착력을 높여주고, 산양삼 추출물, 동충하초 추출물, 녹용 추출물 등 한방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부여해 생기있는 모습으로 가꿔준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가 30~40대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사용 2주차 이후 유의한 수준의 탄력 개선 효과가 나오는 등 효능도 인정받았다.


각종 뷰티어워드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수상하며 제품력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한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초보양 비비크림은 2016년 상반기 화해 뷰티 어워드와 2017년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각각 BB/CC크림 부문 위너와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도 ‘BB=미샤’


미샤의 비비크림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장품 시장인 중국에서 미샤 비비크림의 인기는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중국에서만 월평균 25만개 이상 판매된다.


중국 여성들이 진한 색조화장보다는 베이스 메이크업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2008년 비비크림을 출시,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다. 중국에서는 ‘BB=미샤’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시장 내 미샤 비비크림의 위상은 2014년 11월 11일 솔로데이(광군제) 행사에서 이미 입증됐다. 미샤는 이날 하루 동안 타오바오 T몰에서만 무려 5만6,123개의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을 판매하며 색조부문 넘버원 브랜드에 등극했다.


미샤가 이날 올린 매출은 1,600만 위안(한화 약29억원)에 달한다. 타오바오 T-MALL 측이 솔로데이 행사 종료 후 “미샤가 이날 행사를 통해 중국의 국민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됐다”는 내용의 배너를 게재한 것도 이러한 미샤 비비크림의 인기를 반영한 것이다.


비비 인기 덕에 유럽 진출 활발


미샤 비비크림은 중국 이외 해외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브랜드숍 최초로 유럽에 오픈한 미샤 독일 1호점도 비비크림의 인기로 시장이 개척된 케이스다.


미샤 독일 매장 오픈은 현지에서 BBcream이라는 화장품 유통업을 하던 독일인 어윈(Mr. Erwin Hetke/40대)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뤄졌다.


화장품 유통업을 하던 어윈씨는 미샤의 비비크림이 독일은 물론,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미샤 본사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직접 뮌헨 무역관을 찾아 본인의 사업 내용과 유럽 화장품 시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고 한다.


뮌헨 무역관은 그를 대신해 에이블씨엔씨 본사로 이메일을 보내 만남을 주선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독일이 유럽 중 화장품 시장 규모 1위의 국가이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적절하다고 판단, 2015년 2월 독일 남부 잉골슈타트에 1호점을 오픈하며 독일에 진출했다.


독일 뿐 아니라 스페인도 비비크림의 영향력으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다. 미샤는 2015년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스페인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이 역시 스페인에서 화장품 유통업을 10년간 운영해 온 스페인인 미구엘(Miguel Grandia/남/40대)씨가 한인 친구의 추천으로 미샤 비비크림을 써본 후 미샤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능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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