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주총 통해 올해 성장 방향 제시
소비자 중심 경영 재확인 … 유학수 대표 연임 결정
[CMN 신대욱 기자]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이 23일 충남 천안시 본사 송파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고객 중심 서비스, 히트 제품 육성 등 올해 성장 방향도 제시했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시작으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 원안대로 통과됐다. 유학수 대표이사 연임이 결정됐고, 사내이사로 유상옥, 유학수 이사가, 사외이사로 신정식 이사가 재선임됐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이와 함께 이날 올초 시무식을 통해 선포한 경영방침을 재확인하며 올해 성장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고객 중심 서비스, 히트 상품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과 소비자 중심 경영의 실천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경영방침 실천을 구체화하고, 여기에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이에 앞서 지난해 유통 다각화에 나서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에 나선 바 있다. 직판에 치우쳐 있던 기존 유통 채널을 탈피, 온라인 종합몰과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혔고 롭스 등 헬스&뷰티스토어로도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우선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5,000억원대 시장 규모를 보이는 더마코스메틱 시장 성장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 4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을 런칭하며 영역을 확대했다. 컬러 코스메틱으로 새롭게 포지셔닝한 엔시아는 지난 2016년 롭스에 단독 입점시킨 바 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현재 150여 개의 코리아나 뷰티센터와 온라인 뷰티센터 운영을 통해 대표 브랜드 ‘라비다’ 등의 직판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250여 개의 코리아나 세니떼 뷰티샵과 온라인 직영 쇼핑몰인 코리아나몰 운영을 통해 시판 브랜드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