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치 경신

3월 수출 6억달러 돌파 월간 신기록 수립 분기 최대실적 견인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04-10 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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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1분기 화장품 수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등공신은 3월 수출로, 월간 수출금액 집계 이후 최초로 6억달러를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룩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견인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장품 수출금액은 14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7.6% 신장했다.


지난달 중화권 수출 부진으로 10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주는 결과다. 특히 3월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38.9% 뛴 6억2000만달러를 기록, 국가기관에서 수출액을 집계한 이후 최초로 월 기준 6억달러 이상을 돌파했다.


산자부는 이 같은 3월 수출 성장세와 관련, “전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있었던 대중국·홍콩 수출이 증가로 반등했으며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도 증가해 지역별로 고근 증가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3월 1~20일 기준 수출액 및 증감율은 중국 1억4000만달러 32.0%↑, 홍콩 1억달러 21.6%↑, 아세안 3000만달러 16.2%↑, 미국 2000만달러 31.4%↑, EU 1000만달러 75.9%↑, CIS 1000만달러 29.0%↑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최근 6개월간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율은 2.3% → 33.6% → 23.2% → 52.4% → -3.2% → 38.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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