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화장품 기존 유통 부진 만회 기대주 부상

브랜드숍‧방판‧에스테틱 고정 유통 탈피…성공적 론칭 사례 잇따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4-12 오전 1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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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TV홈쇼핑이 기존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에 한계를 느낀 브랜드들의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화장품 제조판매업소가 몇곳인지 정확한 숫자를 파악조차 못할 정도로 레드오션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특히 화장품 유통의 중심축이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과 홈쇼핑 등 넓은 의미의 무점포 판매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판매에 이어 TV홈쇼핑을 통해 매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을 세우는 업체들이 많아졌다.


특히 최근 소위 ‘견미리팩트’로 누적 매출 4000억원의 대박 신화를 기록한 에이지투웨니스 커버팩트, 누적 판매 1700억원을 기록하며 탈모 샴푸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S샴푸 등 홈쇼핑을 통한 성공사례들이 잇따르면서 업체들의 ‘대박’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숍, 방문판매, 에스테틱 등 특정 유통에서 비교적 높은 시장 장악력을 자랑하던 업체들의 홈쇼핑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토니모리의 자회사이면서 브랜드숍 유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통 진출을 모색해 온 라비오뜨는 지난 7일 홈쇼핑 진출을 선언했다. 신제품 ‘블루 세이프티 선스틱’을 현대홈쇼핑을 통해 론칭한 것. 회사 측은 이날 첫방송에서 미리주문 포함 6,000세트 이상 판매를 기록해 첫 번째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준비 수량 모두 소진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방문판매를 주력으로 하던 업체들도 홈쇼핑을 통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김정문알로에는 신유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홈쇼핑을 비롯한 새로운 유통채널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배우 이민정을 전속모델로 발탁하고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을 통해 기초화장품 라인인 ‘큐어 라인’ 판매에 주력한 결과, 신제품 ‘큐어 선스틱’은 출시한지 한달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빠이요, 시몬말레, 베니즈와, 휘엔느 등의 화장품 브랜드가 있는 청호나이스뷰티 관계자는 “올해는 1~2회 등 간헐적으로 진행했던 홈쇼핑 판매를 주요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앰플 신제품을 이달 중 홈쇼핑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귀뜸했다.


1400여명의 화장품 전문 방문판매원인 뷰티플래너를 보유한 코웨이는 올해 판매 인력 확대에 주력하는 것과 함께 주력 브랜드인 리엔케이의 홈쇼핑 판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인 S사도 고심 끝에 홈쇼핑 채널 진출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쇼핑 전문 밴더를 통해 10월중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오쇼핑을 통해 판매하면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클랍(KLAPP) 30day 앰플’은 지난 20여년간 독일 에스테틱 브랜드 클랍(KLAPP)을 국내 피부미용실에 독점 판매해 온 우리코스메틱이 홈쇼핑에 선보인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홈쇼핑 론칭 이후 클랍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피부미용실 영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업계의 이런 움직임과 관련, 홈쇼핑 MD 출신인 모 업체 대표는 “제품력이 좋고 일정 부분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홈쇼핑 만큼 좋은 유통이 없다”면서 “하지만 높은 수수료와 사은품 구성 등 투자금이 만만치 않은데다 기대만큼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무턱대고 진출하지 말고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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