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기대 ‘반’ 우려 ‘반’

BSI 지수 ‘97’ 전분기 대비 11p 상승했지만 기준치(100) 미달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04-17 13: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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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올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97로 기준치(100)의 턱밑까지 올랐다. ‘2분기 경기가 1분기에 비해 어떨 것인지’ 묻는 질문에 기업 절반(48.0%)은 ‘비슷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부정’ 전망(27.3%)이 ‘긍정’ 전망(24.7%)을 조금 앞서나가는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97로 집계돼 2015년 2분기(97) 이래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2분기 BSI는 긍정전망 비중(24.7%)이 부정(27.3%)보다 약 3%p 모자라 기준치(100)에서 3p 떨어진 97을 기록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긍정전망이 더 많고, 미만이면 부정전망이 더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는 IT·가전(112)과 정유·유화(101) 부문의 2분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고, 철강(84), 자동차(88), 조선업종(66) 전망은 어두웠다.


주요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미·중과의 통상마찰’(52.5%), ‘노동환경 변화’(48.5%), ‘환율변동’(30.8%)‘국내 금리인상 가능성’(30.4%) 등을 꼽았다.<복수응답>


특히 ‘5년 전에 비해 전반적인 수출환경이 어떻게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기업의 48.8%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호전’(18.2%), ‘불변’(33.0%)>


하반기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의식해서인지, ‘2분기 자금조달 여건이 1분기에 비해 어떨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기업 25.1%가 ‘악화될 것’으로 응답해 자금조달 BSI는 86에 그쳤다.<‘호전’(12.0%), ‘불변’(62.9%)>


전국 BSI 지수는 충북(120), 광주(119), 전남(113), 강원(102), 경기(102), 대전(101), 제주(100) 등은 기준치(100) 이상이었고 인천(98), 충남(97), 전북(97), 경북(96), 서울(95), 울산(90), 경남(86), 부산(84), 대구(71) 등은 기준치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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