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도 손에 메이크업 브러쉬 들고 있을 것”

메이크업 브러쉬 대명사 아티스트 필수템
롭스 전점 입점 오프라인 유통 본격 진출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04-18 오후 5: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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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제 소산퍼시픽 대표이사

[CMN 박일우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필수 애정템 ‘피카소 브러쉬’가 로드숍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달말 이태원에 문을 연 H&B스토어 롭스 100호점을 기점으로 롭스 전점에 피카소 브러쉬가 입점됐다.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주로 구입해오던 일반소비자들도 이제 피카소를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1995년, 외국에서 브러쉬를 사다 써야 했던 1세대 청담동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고충 해결에서 출발한 소산퍼시픽의 피카소 브러쉬는 프로페셔널 시장을 정복하고, 현재 소매시장에서도 그 위력을 더해가고 있다. 피카소가 타 브랜드보다 최소 2배 이상 가격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20년 이상 쌓은 내공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먹힌’ 결과다.


“친분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요청으로 시작하게 됐죠. 당시 아티스트들이 원하는 제품을 어떻게든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시작을 그렇게 한 만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과 의견을 교류하면서 브러쉬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어요. 저 혼자 한 게 아니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죠”


현장 전문가들 손에 최적화된 제품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얻는 건 당연하다. 2016년부터 전체 매출 비중 중 일반 매출이 프로페셔널 매출을 뛰어넘었다. 일반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소매시장에 이름이 높아지자 ‘일반인 전용’ 브러쉬 개발을 시도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격 문턱을 낮춰 경쟁력을 강화시키면 매출이 급증할 거란 솔깃한 부추김이다. 하지만 안 대표는 그럴 생각이 없다.


“최근 들어 ‘물 들어올 때 배 띄우라’는 말들을 많이 해요. 하지만 피카소 브러쉬를 ‘대중화’할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피카소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한 제 열정과 사랑이 녹아 있는 브랜드예요. 아티스트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주겠다는 처음 신념을 끝까지 가지고 갈 겁니다”


이런 신념과 의리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3년전 론칭한 아이(EYE)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프로에잇청담’은 비싼 제품을 개인 돈으로 사서 쓰는 아티스트들을 위해 개발했다. 현장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8명의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했고 브랜드명에까지 새겼다. 소산퍼시픽이 자랑하는 두 번째 아이템인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EYEME)’ 탄생에도 이와 유사한 배경이 깔려있다.


피카소가 롭스에서 독점 판매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타 로드숍에서 제의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지난해 안테나숍을 열어줬던 롭스와 의리를 지켰다. 오랜 일본 파트너로부터 독점수입한 ‘세잔느’와 ‘LB’도 당연히 롭스에만 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을 넘어 다음으로 바라보는 시장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다. 글로벌 프로젝트 시작점 중국에는 피카소와 프로에잇청담이 앞장선다.


“피카소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해외시장에 맞춰 품목을 다양화하고 현지화하는 작업을 통해 품질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에요. 프로에잇청담은 위생허가가 나오는대로 합류시킬 거고요.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시장에 피카소를 널리 알린 뒤 차근차근 세계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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