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성분' 내세운 화장품 각광

올리브영, 최근 매출 급성장 중소기업 브랜드 공통 키워드 '성분'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04-19 13: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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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케미포비아’ 등 영향으로 ‘착한 성분’을 내세운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1분기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 상위브랜드 중 성분을 차별화한 제품들의 매출이 전분기보다 200%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부분이 자연 유래 성분의 저자극 브랜드로, 특히 입점 1년채 되지 않은 신진 중소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 측에 따르면 대표적인 브랜드가 입점 6개월만에 매출이 무려 27배나 상승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이다. 이 브랜드는 ‘좋은 성분은 피부를 속이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자연 유래 천연 성분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동절기(2017년 12월~2018년 2월) 자외선차단제 부문에서 깜짝 1위에 오른 셀퓨전씨의 ‘레이저 썬스크린 100’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손상된 피부 강화를 돕는 안전한 성분이 입소문을 타며 입점 6개월만에 3월 한 달 매출이 623%나 뛰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유해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천연 화장품을 표방한 스타트업 브랜드 ‘이즈앤트리’ 역시 안전성이 입소문을 타면 입점 첫 달 대비 13배나 매출이 급등했다.


지역 특산물처럼 보여져 화장품 업계에서는 앞세우기 꺼렸던 ‘원물화장품’도 새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리산 천연벌꿀을 39.7%나 함유한 ‘아임 프롬 허니마스크’ 는 작년 7월 입점 후 3월 한 달간 매출이 20배나 신장했다. 인기 있는 ‘셀엑스브이 진짜 다시마팩’도 고흥에서 채취한 다시마 원물을 제품에 녹인 것이 강점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용 후기가 입소문이 나면 단숨에 히트상품이 되는 트렌드를 보였다면 이제는 믿고 사는 ‘성분’을 앞세운 브랜드 중심으로 세대 교체 바람이 일고 있다” 며 “성분을 따지는 똑똑한 체크슈머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상품 발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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