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美 잉글우드랩 577억에 인수

미국 프리미엄 고객사 확보…글로벌 화장품 ODM 톱3 도약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8-04-24 11:50:11]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가 미국의 잉글우드랩을 인수하며 글로벌 톱3 ODM사로 도약한다.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을 577.6억원에 지분 34.7%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8일(예정)부터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잉글우드랩은 2004년 설립된 미국의 화장품 ODM 기업이다. 글로벌 R&D 기술 및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한국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한국 ODM 상장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국에 기반을 둔 화장품 회사다.


잉글우드랩은 지난 14년 동안 미국 화장품 시장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및 토토와, 인천 남동공단에 각각 공장을 갖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미국 8천7백만개, 한국 1억개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4년 중국에 첫 해외법인 설립 후, 꾸준히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중국처럼 직접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도 구상했으나 토지매입부터 각종 인허가, 생산공장 설립, 현지 인력 고용 등에 3년에서 5년 이상 장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 우수한 업체를 인수해 글로벌 ODM사의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잉글우드랩 인수로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 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사들을 단시간에 추가 확보, 한국법인 매출 증대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메카코리아가 개발한 처방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여 현지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공하며 추가적인 R&D 비용 없이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번 잉글우드랩 인수로 코스메카의 생산능력은 2018년말 기준 5억5천만개에서 7억3천7백만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조임래 회장은 “미국과 한국의 연구인력 교류로 한국법인의 R&D 능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라며, “미국 공장에도 코스메카의 고유 생산시스템인 CPS를 접목시켜 국내 고객사들이 미국 진출 시 현지 생산기지를 제공하며 고객사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