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LG·애경, ‘유색 페트병’ 퇴출 자발협약 동참

환경부, 포장재 생산업체 19곳과 업무협약 2019년까지 무색만 사용토록 개선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05-03 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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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화장품 선도기업들이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무색 페트병’ 자율 생산 협약에 동참했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 4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포장재 사용 생산업체 19곳과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생산업체 19곳은 재활용 의무 생산자에 속한 기업으로, 2016년 기준 페트병 출고량 26만 톤 중에서 55%를 생산하고 있다.


협약 참여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을 비롯해 남양유업, 농심, 대상, 동아제약,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서울우유, 오비맥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카콜라음료, 하이트진로, 해태에이치티비, CJ제일제당 등이다.

이들 생산업체들은 자율적으로 2019년까지 생수, 음료 등 페트병을 무색만 사용하도록 품목별 포장재의 재질․구조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다만 맥주와 같이 제품의 품질 보장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갈색, 녹색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이 이행될 경우 음료와 생수병의 무색 페트병 사용 비율은 2016년 63.5%에서 2019년에는 85.1%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의 생산을 제품 지침(가이드라인)에서 금지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를 고려할 때 이번 협약이 재활용 용이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 이외에 페트병 생산 시 재활용 비용을 증가시키는 종이라벨 사용, 몸체에 직접 인쇄 등도 제한된다. 또 2020년까지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 등 재질을 재활용이 쉬운 페트(PET) 등의 재질로 대체된다. 페트병 이외의 요구르트병, 샴푸 등 용기류 생산 시 알루미늄 재질의 뚜껑과 같이 몸체와 다른 재질로 이뤄진 부분이 동일한 재질로 변경된다.


협약 참여 업체들은 올해 6월부터 목표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매년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와 협의해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포장재 재질·구조 기준 개선 등 관련 업계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제도개선으로 생산자의 재활용 책임을 강화하고 재활용의 효율성을 개선해 재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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