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직구족 국가 선호 일본>한국>미국 순

아조야컨설팅 설문 결과, ‘고품질‧짝퉁없는 해외 상품’ 선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5-23 17: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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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중국 해외직구족(하이타오, Haitao)들이 한국보다 일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회사인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ivan)의 파트너사이자 중국 유통 전략 전문업체 아조야컨설팅(Azoya Consulting)은 지난 14일 ‘중국에서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하이타오) 기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이타오(Haitao)는 '바다'를 뜻하는 '하이(海)'와 소비를 뜻하는 '타오(淘)'의 합성어로 중국 내 해외직구족을 지칭한다.


설문 조사는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중국 내 1000명의 온라인 소비자에게 100곳의 글로벌 유통과 브랜드에 대해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는 5억명 이상의 온라인 소비자가 있으며 올해 거래 금액이 1조달러(8,34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외직구를 뜻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이외 국가와의 온라인 거래가 올해 1,250억달러(1,043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그림1 참조>

프로스트앤설리번 아시아태평양 담당 컨설팅 디렉터인 마크 두건(Mark Dougan)은 “중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해외직구로 한 해에 평균 850달러(709유로)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원하고, 짝퉁으로 인한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온라인 해외직구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조야컨설팅은 이에 따라 중국의 크로스보더 디지털 유통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한달 사이에 어떤 카테고리의 제품을 구매했는가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뷰티와 화장품이 20%로 전체의 22%를 차지한 패션에 이어 두 번째 비중을 나타냈다. <그림2 참조>


어떤 국가를 선호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가 일본을 선택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한국 60%, 미국 55%, 호주 37% 순으로 집계됐다. <그림3 참조>

평균적으로 보면 여성은 온라인을 통해 한 해에 976달러(814유로)를 지출해 남성보다 20%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들이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여성들은 공급자들의 웹사이트 콘텐츠에 나타나있는 중국어 지원 등 소비자 지원책이 있는지를 먼저 찾아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유무역존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글로벌 벤더들에게 개방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80% 이상의 글로벌 유통사들이 중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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