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학회, K-뷰티 글로벌 도약 견인”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성료…식약처와 협력 관계 구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6-01 15: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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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대한화장품학회(회장 강학희, 한국콜마 원장)는 지난 달 3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과 무궁관 대형강의실 911호에서 제43차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90명이 참석해 화장품 R&D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강학희 대한화장품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50주년을 맞은 대한화장품학회가 성장하도록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김창규 전 회장님, 이옥섭 전 회장님, 박수남 명예회장님 등 학회 원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K-뷰티를 오늘날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린 회원 여러분의 협력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 회장은 이명규 협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K-뷰티가 호평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이 바탕이 되어 품질과 기술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고객이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화장품 개발로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구두 발표 12편, 포스터 발표 77편 등 89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으며, 세계 화장품 업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적외선 차단 소재 및 적외선 차단지수 측정방법과 최근 OECD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으로 채택된 인체각막 모델을 이용한 안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이 특별세션을 통해 발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학술대회의 키노트 강연은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에서 맡아 ‘정부의 글로벌 육성정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김성진 과장을 대신해 연단에 오른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이지원 주무관은 올해 주요 추진 정책으로 ▲위해화장품 회수제도 운영을 강화하고 ▲고형비누 등의 화장품 전환 ▲어린이 대상 유통‧판매 화장품의 안전관리 강화 ▲수출지원 및 국제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키노트 강연을 통해 “대한화장품학회 '정책분과' 활동 등이 활성화 되어 식약처와 학회가 서로 도움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학회와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화장품 R&D 신규사업 전략(안) 공개토론회’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피부과학 및 화장품 기반기술 개발과 관련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23억원의 사업예산을 잡았으며, 이 중에서 65%인 990억원을 복지부가 담당하는 내용의 기획안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오전 특별세션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이해를 위한 메타오믹스 기술 (전체옥 교수, 중앙대학교), 근적외선 차단용 중공성 고분자-무기 복합입자 (조은철 교수, 한양대학교), Validation study of alternative in vitro eye irritation test with 3D-reconstructed human cornea epithelium, MCTT HCETM for OECD Test guideline (임경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가 각각 발표됐다.


오후 발표세션은 100주년 기념관과 무궁관 대형강의실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인간 keratinocyte HaCaT 에서 cAMP에 의한 MMP-1 억제기전과 생체시계 PER의 역할(염미지, 바이오스펙트럼), 하절 환경 노출에 따른 피부특성 변화 연구(김상헌,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 등 총12편의 구두 발표가 진행됐고, 포스터 논문 77편이 발표됐다.


한편, 학술발표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선 2017년도 경과보고와 결산서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심의의 건, 이사회 구성 변경의 건,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안건 모두 회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2018년 사업계획은 화장품 학술활동 강화와 사무국 개설, 국제 경쟁력 강화, 학회지 위상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사회 구성을 변경했으며, 정관을 개정해 집행이사 구성을 4인에서 운영, 학술, 편집, 국제‧홍보위원장 등 6인 이내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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