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18번째 진출국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중심가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에 1호점 오픈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8-06-04 14: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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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K-뷰티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는 중동. 중동은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0년 360억 달러(약 42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뷰티 시장으로 연평균 약 1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이 18번째 진출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했다. 수도 리야드 중심 번화가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국가 중 니캅(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 착용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보수적인 만큼 2년여 간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는 물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사우디 식약청(Saudi Food and Drug Authority:SFDA) 인증 기관으로부터 성분에 대한 유해성 등 엄격한 확인 절차를 거쳐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을 포함 650여 품목에 대해 화장품 전자 통신 시스템인 eCosma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지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Fawaz Alhokair)’와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며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그룹은 입점 브랜드의 선별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네이처리퍼블릭의 확고한 자연주의 콘셉트와 뛰어난 제품력을 높이 평가해 라마단 기간임에도 1호점 오픈을 서둘렀다는 후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은 알호카이르 그룹의 쇼핑센터 중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춘 알 나크힐 몰에 30평 규모로 입점했다. 글로벌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1층 메인에 위치해 있으며 전면 통유리를 통해 시원스럽게 트여 있는 높은 천정과 친환경적인 인테리어, 정면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보여지는 브랜드 영상이 자연주의 콘셉트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 푸르름 가득한 자연을 만난 현지인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사전 오픈한 3일, 라마단 기간으로 인해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짧은 시간 동안만 운영했음에도 수많은 여성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 년 내내 건조한 사막 기후로 인해 알로에 수딩젤과 아이슬란드 수분크림, 미스트 등 보습 제품들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진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립 앤 아이 리무버 등을 쓸어담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뛰어난 제품력과 매장 인테리어, 브랜드명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자연의 가치가 현지 고객들에게 큰 호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아 오픈 당일 파트너사와 5호점까지 입점 계약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 초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안착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 오픈을 필두로 연내 대도시 중심의 대형 쇼핑몰에 5호점까지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소비 경쟁력이 있는 산유국을 중심으로 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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