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4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4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3월 7,585억원에 비하면 2.0% 줄어들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8.3%나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은 중국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거래액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8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미세먼지 빈도 증가, 중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5753억원(22%) 증가한 8조740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화장품은 7,435억원으로 전년 동월 5,375억원에 비해 38.3%나 급증했다. 3월 7,585억원에 비하면 2.0%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간편결제의 편리성 등으로 가전‧전자, 여행, 음식 관련 서비스 및 상품 등의 거래가 크게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조3225(33.6%) 증가한 5조3837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4,247억원으로 전년 동월 3,188억원에 비해 33.2%가 늘었고, 전월 4,204억원에 비해선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이 전체 상품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p 늘었고 전월에 비해선 0.2%p 증가했다. 또 화장품 모바일쇼핑이 전체 상품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고 전월 대비 0.2%p 증가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7.1%로 전년 동월 대비 –2.2%p 늘어났고, 3월 55.4%에 비하면 1.7%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