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 한국기업 대상 전략 세미나 개최

신유통, 한국 핵심사업 전략 소개 … 이니스프리 등 17개 기업과 MOU도 체결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06-14 0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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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알리바바 그룹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유통 및 한국 핵심사업 전략 세미나/상담회’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 국내 기업 관계자들에게 알리바바의 주요 핵심사업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들이 알리바바 그룹의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날 이니스프리와 제이엠솔루션, 보이런던 등 국내 17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국내 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 알리바바 그룹의 전략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알리바바 그룹 본사 임원들도 대거 참석해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글로벌 사업 그룹과 핵심 계열사(티몰, 티몰 글로벌, 타오바오 글로벌, 알리바바닷컴, 플리기, 알리바바 클라우드 및 앤트 파이낸셜)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중국 시장 동향과 핵심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또 알리바바의 주요 사업 전략인 ‘신유통(New Retail)’과 ‘포괄적 수입 전략(The Great Import Strategy)’을 토대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했다.


엔젤 자오 알리바바 그룹 부회장이 11일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 핵심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앤젤 자오(Angel Zhao) 알리바바 그룹 부회장 겸 알리바바 글로벌 사업 그룹 사장은 중국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알리바바 그룹은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지원해왔다”며 “당사의 핵심 전략인 신유통, 포괄적 수입 및 세계화 전략을 기반으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 기업이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알빈 리우(Alvin Liu) 알리바바 그룹 티몰 수출입사업 총괄 대표는 ‘옴니 채널 (omni-channel)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기업이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은 마케팅, 제품 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알리바바의 광범위한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리우 대표는 “옴니 채널 솔루션의 기반인 ‘포괄적 수입 전략’과 ‘티몰의 직수입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 기업은 알리바바의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뿐만 아니라 알리바바가 런칭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허마셴성과 같은 오프라인 상점에도 수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브랜드는 이미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알리바바의 ‘신유통’과 ‘포괄적 수입 전략’을 통해 알리바바의 다양한 플랫폼에 입점, 중국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할 수 있으리란 설명이다.


알리바바 그룹에 따르면 현재 티몰 글로벌 한국관에 입점한 한국 브랜드는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총 거래규모(Growth Merchandise Volume: GMV)가 45% 증가했으며,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또 한국은 2017년 일본, 미국, 호주에 이어 티몰 글로벌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정형권 알리바바 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알리바바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브랜드 사업자와 판매 업체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중국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알리바바 그룹은 이니스프리와 제이엠솔루션, 23이얼즈올드, 클럽클리오, 더마펌, 닥터엘시아. 메디힐, 레시피, 샹프리, SNP, 브이티 코스메틱, 웰더마, 헉슬리, 카카오프렌즈, 츄, 제로투세븐, 보이런던 등 17개 브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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