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내수 경기 회복…1분기 소매판매액 7조 돌파

전년 대비 9.8% 상승, 면세점 증가 vs 대형마트 감소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6-20 16: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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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올 1분기 화장품 소매판매 경상금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본지가 통계청 서비스업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7조3,535억1,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분기 6조6,317억1,700만원에 비해 9.8% 증가했다. 전 분기인 2017년 4/4분기 6조7,410억3,200만원에 비하면 8.3%가 늘어났다.


[자료 출처 = 통계청]

분기별 화장품 소매판매 경상금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분기별 소매판매액을 살펴보면 지난 해 1분기 6조6,317억1,700만원에서 2분기 6조776억1,1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가 3분기 6조2,891억1,100만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4분기에는 6조7,410억3,200만원으로 1분기보다도 많았다.


또 올해 월별 소매판매액은 화장품 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올 1월 2조4,493억700만원, 2월 2조2,828억4,700만원, 3월 2조6,213억5,900만원, 4월 2조5,070억8,800만원으로 지그재그 곡선을 나타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3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조6,213억5,900만원으로 추정돼 지난해 3월 2조1,600억5,500만원에 비해 4,600여 만원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고, 올 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도 2조5,070억8,800만원으로, 작년 4월 1조9,461억3,200만원 보다 5,600여 만원이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업태별로 보면 올 1분기 대형마트에서의 화장품 판매액 지수는 경상지수 86.4, 불변지수 90.0으로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면세점 화장품 판매액 지수는 경상지수 230.6, 불변지수 240.3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백화점 화장품은 경상지수 106.9, 불변지수 111.4를 나타냈고, 전문소매점 화장품은 경상지수 103.1, 불변지수 107.5를 기록했다. 무점포 소매 화장품은 경상지수 127.5, 불변지수 132.8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출처 = 통계청]

판매액지수는 경상지수와 불변지수로 나뉜다. 불변지수는 경상지수를 디플레이터(소비자 물가지수 이용)로 나누어 작성하며 가격 변동분을 제거해 실질성장을 분석하는데 활용한다. 2015년 수치를 100으로 잡아 이것보다 높으면 2015년보다 증가했음을 나타내며, 이것보다 낮으면 감소했음을 가리킨다.


[자료 출처 = 통계청]

한편, 지난해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5조7,394억원으로 전년도 24조6,054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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