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이종걸‧전현희‧김승희‧윤종필 등 국회의원 4인이 ‘독립 미용업법’ 제정 지원을 약속해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회세를 집중하고 있는 독립 미용업법 제정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63빌딩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2018년 정기총회에 참석, 이구동성으로 “미용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미용업 독립법안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대의원 500여명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한미용사회 최영희 중앙회장은 “지난달에 개최한 독립 미용업 법안 공청회에 대해 소상하게 보고하고, 향후 미용업 독립법안 제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대의원들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대신해 격려사를 한 구강생활건강과 임혜성 과장도 “미용사회중앙회가 그동안 K-뷰티를 알리고 헤어월드를 유치하는 등 뷰티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인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주무부처로서 뷰티신업 발전에 대한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최영희 회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한미용사회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를 통해 대한미용사회가 개최하는 미용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한 신임 감사로 이수미, 이미숙, 권경희 감사를 선출했다.

또한 그동안 미용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옥순 부회장과 황영해 부회장, 정두심 이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명자, 이미숙 감사가 공로패를 받았고, 90대 노모를 모신 이수미 이사가 특별상(효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여러 미용인에게 서울시장상과 중앙회장상이 주어졌다.

한편, 막간 점심 시간을 이용해 권기형 미용기술국제위원장과 국가대표들이 살롱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였고, 이후 진행된 총회에서 2017년 결산과 2018년 예산안이 의결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018년 정기총회가 순조롭게 치러지고, 새롭게 중앙회 감사가 선출됨에 따라 시고지회 지도 감사를 실시하고 미용기술위원회 총회를 개최하는 등 계획된 일정에 따라 중앙회 회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