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이정아 기자] 여름철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화장품 아이템 중 하나가 ‘미스트’다. 대체 불가능한 ‘간편함’과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효과’까지 미스트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

수분 공급, 피부 진정, 마스크팩 역할도 척척 해낼 뿐 아니라 메이크업을 고정시키고 윤기까지 더한다. 손이 잘 닿지 않는 바디에도 미스트라면 걱정없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미스트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설화수에서 신제품 미스트를 출시했다. 자음단™의 힘으로 피부 균형을 바로잡아 생기 가득한 윤빛 피부를 선사하는 고보습 ‘윤조에센스미스트’다. 설화수 고유의 원료인 자음단™이 자생력, 탄력, 투명, 영양, 생기 등 5가지 피부 균형을 잡아준다. 자음단™을 담아낸 이층상의 포뮬러가 미세한 분사력을 통해 피부에 고르게 채워진다. 여기에 은은한 아로마틱 허브 향의 리프레시 효과가 돋보인다.

노멀노모어 ‘블루 테라피 안티 레드니스 미스트’는 9:1 황금 비율로 진정수와 블루시카줄렌 에센셜이 처방돼 예민해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킨다. 미세한 안개 분사 타입으로 메이크업 후 건조하거나 진정이 필요할 때 수시로 뿌려 촉촉한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

헤이미쉬 ‘불가리안 로즈 미스트 세럼’은 메이크업 전 부스터와 보습크림 대용, 마스크팩으로도 활용 가능한 미스트다. 물 대신 다마스크 로즈 워터가 88% 함유된 고농축 보습 제품이다. 미백, 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인증을 받았고 EWG 그린 등급의 안심 처방 제품이란 점도 회사측은 내세우고 있다. 헤이미쉬만의 차별화된 미세분사 시스템도 적용됐다.

빌리프 ‘아쿠아 밤 미스트’와 ‘모이스춰라이징 밤 미스트’는 빌리프 대표제품인 ‘폭탄 크림’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미스트 버전이다. 수시로 뿌려주면 언제 어디서나 폭탄 크림을 바른 듯한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쿠아 밤 미스트는 투명한 워터타입이고 모이스춰라이징 밤 미스트는 우윳빛 제형이다. 외출이나 여행시에도 적합하며 교체 가능한 리필 타입으로 실용성까지 챙겼다.

발효 한방 화장품 올빚에서 내놓은 ‘수담 미스트’는 자연의 세 가지 수분 성분을 담고 있다. 바다의 수분꽃인 해초를 제주용암해수로 발효시켜 피부 깊숙이 수분 에너지를 공급한다. 또 수분 함량이 수박보다 높고 열을 내린다고 알려진 석상채 성분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넓은 분사각으로 미세하게 분사되는 수분이 피부에 그대로 흡수되어 뭉침이나 번짐 없이 메이크업 이후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RMK는 기존 허브 미스트를 ‘글로우 미스트’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글로우 에센스 함유로 피부 위에 균일하게 투명 베일을 형성해 화장을 잘 밀착시키고 무너짐을 방지한다. 픽서 기능까지 지녀 무더운 여름 꼭 필요한 제품이란 설명이다. 메이크업 후 글로우 미스트로 마무리해주면 메이크업 고정력과 윤기까지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아리얼은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미니미스트’를 선보였다. 작지만 약 230회 펌핑이 가능하다. 제주용암해수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 용암해수 미스트와 무드 메이커 미스트 2가지 라인이 있다. 제주용암해수 미스트는 기능에 따라 바이탈라이징, 모이스처, 수딩 3종으로 구성됐고 무드 메이커 미스트는 글램, 큐트, 시크 3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 모두 전 성분 EWG 그린 등급 성분에 식물 성분을 사용했다.

이니스프리는 비자 오일 성분을 함유한 ‘비자 트러블 바디 미스트’를 출시했다. 피부 장벽 강화에 탁월한 D-판테놀 성분이 건조하고 예민한 바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해준다.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벨영 ‘쇼킹바디세럼미스트’는 라임수, 탄산수, 애플민트 성분이 만난 ‘모히또블렌딩레시피’로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건조하고 예민한 바디에 부족한 수분과 영양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여름휴가철 샤워코롱, 바디로션, 바디오일 대신 사용 가능하다. 애프터 바캉스 제품으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