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최근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극적이지 않은 유아용 화장품을 아기뿐 아니라 아기를 둔 부모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용층 확대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아이를 위한 위한 화장품을 따로 두어도 정작 스킨십을 통해 부모의 화장품이 피부에 닿으면 굳이 구별하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들 브랜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온 가족이 함께 같은 화장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들 브랜드가 ‘패밀리 스킨케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론칭한 친환경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라이크아임파이브는 SES 출신 유진이 로희를 키우며 느꼈던 엄마의 바람을 담은 브랜드다. 유진은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 ‘겟잇뷰티’ 초대 진행자이자 뷰티 단행본을 낸 뷰티 노화우와 엄마로서의 경험을 이 브랜드에 담았다고 한다.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해 아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일드 선스크린’의 경우, SPF50+, PA++++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백탁이 없고 끈적임 없는 발림성으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사용하기 좋다. 치아씨추출물, 병풀추출물, 어성초추출물, 토코페롤 첨가로 자극 없이 피부 건조를 막아주며 까다로운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안전등급 ‘엑설런트(Excellent)’ 판정,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파라벤, 합성색소, 인공향 등 7가지 피부 유해 성분을 차단, 피부과 테스트와 하이포알러지 테스트를 완료해 연약한 아기 피부는 물론, 가족 모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휴대하기 편한 튜브형과 온 가족이 사용하기 좋은 대용량,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몽디에스 역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만든다. ‘모어 내추럴 햄프씨드 샤워젤’은 코코넛유래 천연 계면활성제의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이 피부 속 불필요한 노폐물만을 말끔히 제거해준다. 아이는 물론, 성인 트러블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약산성 바디워시로 목욕 후에도 피부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고 얇은 유분막을 형성해준다.

쿨링 및 피부 진정을 위한 베베스킨 ‘오가닉 퓨어 수딩 세럼’은 유기농 페퍼민트가 함유, 바르는 순간 청량하다. 14가지 유기농 멀티 보습인자가 작용, 피부 보습을 해주며 녹차수와 글리세린이 지치고 메마른 피부를 진정,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화학 방부 성분 대신 자연유래 방부 시스템을 적용해 임산부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로투세븐의 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궁중비책도 지난 3월 영유아부터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까지 안심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딩 선제품을 출시했다. ‘순딩자차 크리미 선쿠션(SPF40/PA+++)’이 그것으로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인공색소와 인공향 등 유해 의심성분으로 꼽히는 8가지 성분을 모두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다. 순딩자차 크리미 선쿠션은 엄선된 진정성분만을 선별, 함유하여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에 편안함을 선사해준다.

피부 진정은 물론 피부 온도 저하에 효과적인 ‘오지탕(Oji Relief Complex)’과 식물성분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 주는 ‘마데카소사이드’, 자외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병풀유효추출물’ 성분이 함유됐다.

가수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가 지난해 11월 10를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출시한 ‘두두베베’도 ‘가족을 위한 자연에너지’를 모토로 삼아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미스트, 세럼, 폼클렌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드름피부, 민감성, 지성, 건조한 피부를 위한 집중 데일리케어 제품이다. 두두베베 10대 스킨케어 3종은 초피나무열매추출물, 어스니어추출물, 녹차추출물, 쟈스민오일, 할미꽃추출물 등의 천연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국 EWG(화장품성분안전평가지수)에서 평균 등급 1.22를 받아 성분의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