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화장품, 새 길 찾아 실크로드로 떠나자!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카자흐‧우즈벡 수출 컨소시엄 참가사 모집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7-19 13: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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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성업 중인 한국 화장품 멀티브랜드숍 Asian Cosmetics [사진제공=한국할랄산업연구원]

[CMN 심재영 기자] 중앙 아시아가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부응하는 새로운 화장품 수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톰슨로이터가 매년 발간하는 이슬람경제연감(2016-2017)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인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연간 화장품 구입비는 19억달러(한화 약2조원)에 달한다.


카자흐스탄에 대한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은 2017년 1,176만달러로 전년 대비 24.5%라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화장품 제조기반이 취약해 화장품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이웃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은 국민소득은 낮지만 인구가 3천만명에 육박하고 있어서 미래의 유망시장으로 평가되는 나라다.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산 화장품의 판로개척을 모색하는 ‘중앙아시아 화장품 수출컨소시엄’에 참가할 화장품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두 10개사를 모집하며 선정된 화장품 기업들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고 유력 바이어를 한국에 초청해 후속 상담회를 갖는다.


기업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현지 파견 기간 중 열리는 일명 ‘로드쇼’인데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대형 매장에 특별 판매코너를 설치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참가 기업들의 제품을 시판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통상적인 수출컨소시엄사업이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여는 것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특별 판매행사인 팝업스토어의 운영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의 노장서 박사는 “카자흐스탄은 이미 네이처리퍼블릭, 더페이스샵, 케라시스 등 우리나라 화장품이 성공적으로 진출해 있고, 다양한 국산 브랜드 화장품을 모아 판매하고 있는 멀티숍도 확산되고 있는 상태”라며, “높은 구매력을 기반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강한 카자흐스탄은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공동체 권역은 물론 중앙아시아 주변국으로의 연계 진출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전략적 가치가 큰 국가”라고 평가했다.


노장서 박사는 “또한 이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 편중되어 있는 국산 화장품 수출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은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인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 지역에 대한 화장품 수출을 위해 할랄인증을 반드시 취득할 필요는 없으나, 마케팅 강화 등의 목적으로 할랄인증 취득 희망 시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2018 화장품 할랄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을 활용하면 대행비 부담 없이 소정의 실비만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권위 있는 할랄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 화장품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총 소요경비의 7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하며, 자부담은 1사당 170여 만원에 불과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할랄산업연구원 공식 홈페이지(www.kihi.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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